최한동 김천시 체육회장이 지역 스포츠산업의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김천시체육회 제공>
배낙호 김천시장과 최한동 김천시 체육회장(왼쪽)이 지난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김천시가 받은 종합 3위 입상기와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체육회 제공>
경북 김천시는 일찍부터 '스포츠산업도시'를 지향해 왔다. 민선 1기 부터 조성된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의 종목별 국제규격 경기장을 기반으로 추진된 김천의 스포츠산업은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를 치르고 있다. 또 수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중소도시 김천의 지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요식업·숙박업을 중심으로 경제적 실리도 챙기고 있다.
나아가 지방 중소도시로는 최초로 전국체전(2006년)을 치를 정도로 스포츠가 특화된 도시로서의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여기에다 연고지를 김천에 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 프로 배구단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스포츠 산업 도시 김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천시와 김천시 체육회는 '제2종합스포츠타운'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은 비상근임에도 거의 매일 체육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산적한 현안을 제때제때 처리하거나 중·장기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그는 "사실상 매일 출근해 직원들과 주요 현안에 대한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의사결정 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고,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특히 과거 사무방식에서 탈피, 체육행정 전반의 전산화와 표준화를 통해 업무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함으로써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선 2기 체육회장인 최 회장은 부회장·이사·각 위원회 및 읍·면·동 체육회, 43개 회원종목단체 등과의 간담회나 실무협의회 등 잦은 모임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다져왔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서로 간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김천에서 열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7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등 경북도의 3대 스포츠제전을 모범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지난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김천시가 거둔 종합 3위의 성적에도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김천시가 추진 중인 김천 제2종합스포츠타운 조성과 지역 체육인들의 숙원인 체육회관 건립은 기존의 경기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김천의 스포츠산업 성장기반을 한층 더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육인(유도) 출신인 배낙호 김천시장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김천시와 시 체육회는 체육시설의 운영체계와 각종 프로그램 품질까지 크게 높임으로써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체육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북시·군체육회장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최 회장은 "대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의 실질적인 예산 지원을 이끌어 내는 한편 각 시·군체육회 간의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가운데 종목별 선수 발굴부터 훈련과 지원까지 이어지는 체계화된 선수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아울러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확대함으로써 누구에게나 생활체육이 일상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체육계에서 더 큰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한 대한체육회의 실질적 변화가 요구된다"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현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