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양창섭이 역투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8차전에서 6대 7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최근 두산·NC와의 3연전에 이어 세 번 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양창섭은 5이닝 11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박진만 삼성 감독의 신뢰는 여전할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 브리핑에서 "양창섭 같은 젊은 선수들이 마운드에서 버텨주면 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우리가 구상했던 계획대로 꾸준히 가동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창섭은 선발 로테이션을 차례대로 돌며 선발진의 중요 축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창섭은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속 선발승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지난달 24일 롯데전 완봉승을 통해 선발 자원으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공격의 포문은 삼성이 먼저 열었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KIA의 반격은 거셌다. KIA는 2회말 김태군과 박민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7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이 스윙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3회초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KIA 역시 잠자코 있지는 않았다. KIA는 3회말 김도영의 투런포와 나성범의 솔로포로 재차 달아났다.
삼성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7회초 전병우의 희생플라이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8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또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말 KIA 김도영의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시즌 18호)이 터졌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한편, 삼성은 오는 9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주중 3연전을 가진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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