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승선한 배찬승, 이재현, 김지찬(왼쪽부터).<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이재현, 김지찬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하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시안게임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명주 경기력 향상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김영우(LG), 조병현(SSG), 배찬승(삼성), 박영현(KT), 소형준(KT), 오원석(KT), 최준용(롯데), 김진욱(롯데), 성영탁(KIA), 곽빈(두산), 최민석(두산)까지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야수 부문 중 포수에는 정준재(SSG) 김건희(키움)까지 2명이, 내야수에는 문보경(LG), 노시환(한화), 이재현(삼성), 김주원(NC), 김도영(KIA), 박준순(두산), 정준재(SSG)까지 7명이 포함됐다. 외야수에는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 KIA)까지 4명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에는 총 24명(투수 11명·야수 13명)이 선발됐다.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차 이하 선수가 대상이다. 최대 3명까지 뽑을 수 있는 만 25~29세의 와일드카드에는 곽빈, 문보경, 노시환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에서는 이미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은 외야수 김지찬이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KBO 국가대표팀 운영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로 병역혜택 받은 선수는 해당 대회 이후부터 5년 간 국제대회 국가대표에 선발될 경우 반드치 참가해야 한다.
한편, 야수조 합류가 예상됐던 삼성 김영웅의 경우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김영웅은 지난 4월10일 NC전 부상 이후 1군에 복귀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일각에서 투수조 합류가 예상됐던 삼성 원태인 역시 경우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돼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삼성으로선 오는 아시안게임 기간 선발 구성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지만 배찬승의 차출로 불펜에선 아쉬움이 남게 됐다. 여기에다 이재현과 김지찬의 대표팀 합류로 아시안게임 기간 수비 운영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야구의 경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및 올림픽 동메달 이상 획득 시에 병역혜택이 주어진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어느 팀도 손해 보는곳 없이 객관적 균형을 맞추려 노력했다. 선수들이 잘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감안해 대표팀 명단을 정했다"고 말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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