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세 번째 도전 끝에 성주군수 당선, 전화식의 첫 행보

  • 석현철
  • |
  • 입력 2026-06-12 09:33  |  수정 2026-06-12 10:45  |  발행일 2026-06-12
정부 정책과 맞물린 ‘기본소득형 생활지원’ 공약에 쏠린 눈
인구감소와 경제침체 위기 속 체류형 관광·교통망 확충 예고
전화식 성주군수 당선자가 11일 성주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전화식 성주군수 당선자가 11일 성주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6·3지방선거에서 성주군수에 당선된 전화식 당선인은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갈등과 대립을 봉합하고 군민 모두의 군수로서 새로운 성주의 미래를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화식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성주 발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지지 여부를 떠나 4만 군민 모두를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전화식 당선인이 제시한 공약은 크게 농업, 복지, 인구정책, 지역경제, 관광·교통 분야로 압축된다.


그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이른바 '농어촌 기본소득형 생활지원 정책'이다. 선거 과정에서 지역사회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이 공약은 농촌 고령화와 경기침체 속에서 생활비 부담을 체감하고 있는 어르신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전화식 당선인은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라는 이중 위기 속에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정 여건과 중앙정부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성주의 핵심 산업인 참외산업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스마트농업 확대와 청년농 육성,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농 정착 지원과 전문 교육 확대를 통해 젊은 인력이 농촌으로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도 발굴할 방침이다.


인구감소 대응 역시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다. 전화식 당선인은 "지방소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여건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성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성주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 세종대왕자 태실과 가야산권 관광자원, 성주의 문화유산을 연계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SOC 분야에서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해 군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화식 당선인은 "공약을 하나씩 실천해 군민들이 변화된 성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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