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시 직원 사칭 거액 사기범죄 발생…“1억원 피해”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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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18 17:00  |  수정 2026-06-18 21:41  |  발행일 2026-06-18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사칭, 1억원 가로채
지난 3월 대구 서구청 직원 사칭 4천만원 피해도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영남일보DB

최근 한 사기범이 대구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거액을 챙겨간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대구시 등에 확인 결과, 지난 16일 상수도사업본부 주무관을 사칭한 사기범이 서구지역의 한 수질관리 대행업체에 전화를 걸어 긴급 시설물 조사에 필요하다며 물탱크 수위 측정기 (1억원 상당) 구매를 유도했다.


사기범은 피해 업체로부터 납품 가능 거래처가 없다는 통보를 받자 대리구매 업체를 소개하는 수법으로 긴급발주에 따른 선불금 명목으로 1억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를 의심한 피해 업체가 상수도사업본부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곧바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해 피해업체에 빠른 경찰 신고를 안내했다. 사건 조사 과정에서 우리 기관이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은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대구 서구청 직원을 사칭한 물품사기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서구청과 경찰에 확인 결과, 이 사기범은 자신을 대구 서구청 소속 주무관이라고 소개한 뒤, 관공서 납품용 물품을 대량 발주할 것처럼 지역의 한 의료기기업체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의료기기업체가 먼저 대금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해 업체는 이를 믿고 심장제세동기 등 4천만원 상당을 송금했지만, 약속한 시각이 지나도록 물품이 전달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사실 확인에 나섰다. 이후 서구청을 방문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거래가 허위로 드러나자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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