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KT와의 주말 3연전 전승으로 파죽의 4연승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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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28 19:52  |  수정 2026-06-28 20:12  |  발행일 2026-06-28
선발 양창섭 6이닝 2실점 호투
최형우 6회말 시즌 9호 홈런
30일부터 NC와 주중 3연전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 선발로 나선 양창섭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 선발로 나선 양창섭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에서 7대 4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KT전 시즌 전적에서 8승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특히 선두권 경쟁 중인 KT와의 주말 시리즈 스윕을 통해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선두권 쐐기 박기에 청신호를 켰다.


삼성 양창섭과 KT 고영표가 각각 선발로 나선 가운데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지만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삼성은 4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앞섰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구자욱이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한 구자욱이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KT의 반격도 곧바로 이어졌다. KT는 5회초 권동진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KT는 6회초 김상수의 적시타로 역전하며 2대 1로 앞섰다.


삼성도 잠자코 있지 않았다. 6회말 대타 김현준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삼성은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투런포로 4점을 뽑아내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KT는 7회초 최원준의 투런포로 추격했다. 삼성은 7회말 박승규와 김지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고 더 이상의 점수 변동 없이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 6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최형우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 6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최형우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6선발 체제 속 '일요일의 남자'로 떠오른 양창섭은 시즌 여섯 번째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총 87구를 던진 양창섭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연승에 기여했다.


양창섭은 올시즌 유달리 일요일 승리가 많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전 5이닝 1실점 승리(6월 21일) △두산전 6이닝 2실점 승리(5월 31일) △롯데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5월 24일)까지 일요일에만 3승을 거뒀다. 양창섭은 이날 전까지 12경기에 출장해 총 49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한 바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날이 더워지면서 확실히 팀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타격 페이스는 2주 전보다 훨씬 좋아진 상태다. 이 흐름이 점점 상승세를 타고 있어,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는 지금보다 더 좋은 사이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30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NC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한편, 뜨거운 프로야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날 라팍은 시즌 30번째 매진(2만4천석) 경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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