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NC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결정적 순간마다 타점을 기록한 류지혁.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스윙하는 류지혁<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10차전에서 13대 7로 승리했다.
이로써 KBO 리그 2위인 삼성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LG 추격에 가속도를 붙였다. 여기에다 NC와의 시즌 전적에서도 8승 2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다.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결정적 순간마다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류지혁의 활악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 삼성 클린업 트리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삼성은 1회초 3번 타자 구자욱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최형우, 디아즈,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NC의 반격은 거셌다. NC는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천재환 3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일궈냈다.
삼성은 2회초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로 4대 4 동점을 만들었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NC는 3회말 신재인의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아내며 재차 달아났다.
5회초 삼성은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로 5대 7을 만들며 2점차 추격에 나섰다. 이어 삼성은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포일로 3루 주자 김지찬이 홈을 밟아 6대 7,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의 뒷심은 만만치 않았다. 삼성은 7회초 김성윤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구자욱의 땅볼로 3루 주자 양우현이 홈을 밟아 8대 7로 역전했다. 여기에다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삼성은 9대 7로 앞서나갔다.
사자군단의 득점은 경기 막판까지 멈추지 않았다. 삼성은 9회초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강민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을 각각 추가했다. 여기에다 양우현의 2타점 적시타까지 보탠 삼성은 13대 7로 달아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삼성 선발 오러클린은 2⅔이닝 동안 74구를 던진 가운데 6피안타 7실점(7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 달성을 다음 등판으로 미뤘다.
이날 시즌 첫 출장에 나선 이재익의 투구도 눈에 띄었다. 선발 오러클린에 이어 등판한 이재익은 이날 1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마무리 김재윤은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리그 선두 LG와 최하위 키움 경기에서는 11개의 안타를 기록한 키움이 6대 0 승리를 거뒀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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