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기세 삼성 라이온즈, NC전서 전반기 선두권 ‘쐐기 박기’ 나선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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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29 14:28  |  발행일 2026-06-29
KT전 싹쓸이하며 리그 2위 올라
‘선두’ LG와 2.5게임 차 추격
박진만 감독 ‘대타 용병술’ 빛나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삼성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삼성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0일부터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을 통해 전반기 선두권 쐐기 박기를 노린다.


삼성은 최근 LG 트윈스, KT 위즈와의 6연전에서 값진 4연승을 수확하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지난 25일 LG전에서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13대 6 승리를 거둔 것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이 됐다. 이어 리그 2·3위를 오르내리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던 KT와의 주말 3연전까지 싹쓸이하며 리그 2위에 올라 리그 1위 LG와의 차이를 2.5게임 차로 좁혔다.


삼성으로선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야 후반기 레이스를 유리하게 이끌고, 가을야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올스타 브레이크(전반기 종료) 직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야 한다.


리그 7위 NC 역시 중위권 안착을 위해 갈 길이 바쁘다. 29일 현재 삼성과 NC의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2패지만 가장 최근 만남(6월 2·3·4일 3연전)에서 사자군단은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지난 주말 3연전 리그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NC는 30일 선발 테일러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공략한다. 삼성은 선발 오러클린으로 맞불을 놓는다.


지난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이승현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이승현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승현, 김태훈 등 삼성 불펜의 안정감도 눈에 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우완 이승현은 시즌 초반 구속이 작년보다 3~4㎞ 늘어나며 필승조 역할을 잘해줬다. 중간에 페이스가 떨어지며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를 거쳤지만, 1군에 다시 올라온 이후 예전의 구속을 회복했고, 현재는 직구만 던져도 상대를 압도할 만한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며 신뢰를 표했다. 그러면서 "김태훈 역시 투구 폼을 간결하게 수정한 뒤 투심 패스트볼이 더 살아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승부처마다 적재적소에 선수를 기용하는 박 감독의 대타 전략도 얼마나 통할지 관심이다. 이재현과 김영웅의 부상 이탈에다 주요 선수들의 피로가 겹친 상황에서 작전의 성공은 더 중요하다. 실제로 외야수 김현준은 지난 주중 KT와의 경기에서 두 차례 대타로 나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승규 역시 28일 KT와의 주말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지난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최형우가 타격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KT 경기에서 최형우가 타격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삼성의 남은 과제 중 가장 큰 것은 무엇보다 타격력 회복이다. 29일 현재 삼성의 팀 타율은 0.271로 리그 5위. 박진만 감독은 "남은 전반기 경기에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단연 '타격 페이스'다. 타격만 조금 더 올라와 준다면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더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선수들을 도울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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