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원 전경.<구병원 제공>
대구 구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의 핵심 정책인 포괄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응급 상황이나 수술, 입원 등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종합병원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구병원은 외과 중심의 차별화된 전문성과 종합병원으로서의 우수한 진료 역량을 두루 인정받아 이번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91년 개원한 구병원은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대장항문전문병원이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회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전문병원 타이틀을 지켜왔으며, 최근에는 4주기 보건복지부 종합병원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특히 구병원은 18명의 외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대장·직장 질환은 물론 갑상선·유방, 간담췌, 탈장, 외상 등 다양한 외과계 질환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외과 중심 종합병원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첨단 의료 장비 도입을 통한 최소침습 수술 역량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4년 로봇수술센터를 개설하며 '다빈치 Xi'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까지 신규 도입했다. 이로써 구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이 아닌 2차 병원급 의료기관으로는 이례적으로 다빈치 Xi와 SP 두 모델을 모두 운영하는 첨단 로봇수술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대장암, 직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담낭질환, 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근 개설한 간담췌센터에서는 고난도 간·담도·췌장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와 함께 영상유도 중재시술(인터벤션)을 활성화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인공신장실을 신설해 만성 콩팥병의 조기 진단부터 혈액투석, 장기 관리까지 이어지는 전방위적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구자일 구병원 원장은 "이번 포괄2차 종합병원 선정은 구병원이 오랜 기간 쌓아온 외과 중심의 전문성과 필수 의료 역량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수술 장비와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지역 주민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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