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민간사업자 발굴 속도내겠다”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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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7-22 19:47  |  수정 2026-07-22 21:41  |  발행일 2026-07-22
[민선 9기 대구기초단체장의 각오]
교육·돌봄 체계 강화로 지속가능한 주민 정착 유도
염색산단 대기 물질 배출 허용 기준 강화 예고
지난 14일 대구 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권오상 구청장이 서구 현안에 대한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 서구청 제공>

지난 14일 대구 서구청 구청장실에서 권오상 구청장이 서구 현안에 대한 구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 서구청 제공>

"서구의 변화는 이제 시작입니다. 사람이 머물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 가겠습니다."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 변화'를 꼽았다. 인구 반등, 서대구역세권 개발, 노후산단 환경 오염 문제 해결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인구 반등 노력과 관련해 권 구청장은 "최근 서구 인구가 감소하지 않는 것에 대해 만족해선 안 되고, 더 많은 정주 인구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즉,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세부 방안으론 교육·돌봄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8개 구립도서관을 생활권 교육·문화 거점으로 활용하고, 진로진학지원센터·청소년드림센터·청년센터를 연계해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휴일·야간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맞춤형 보육 서비스도 구축한다. 그는 "교육 경쟁력은 돌봄이 함께 뒷받침될 때 완성된다"며 "보다 촘촘한 촘촘한 복지망을 확립해 공공이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액션을 취한 현안 중 하나는 환경오염 사안이다. 악취 문제가 가장 심각한 염색산단 내 사업장들의 대기 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강화하고, 배출사업장에 대한 불시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처리장과 분뇨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서구에 밀집된 만큼, 주민 생활권 위생·환경 보호에도 고삐를 바짝 죌 방침이다. 그는 "서구 주민들은 그간 오염 시설에 둘러싸여 악취 등의 문제로 곤욕을 치러왔다"며 "이제는 주민들의 건강권과 생존권을 지켜줘야 할 때다. 좀 더 투명하고 안전한 환경 관리 시스템을 안착시켜 주민들을 위협하는 추가 피해를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축이자 선행 사업인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와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이 사업들이 지속적인 도시 성장과 미래 비전을 책임질 중장기 핵심 도시계획으로 손꼽히고 있어서다.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의 경우, 남은 행정절차를 앞당겨 2027년 착공, 2030년 완공 목표를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에 대해선 관계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민간사업자 발굴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권오상 구청장은 "서구 미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책을 충분히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수년 가까이 논의만 지속되고 있는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와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구축이 이제는 본궤도에 올라야 한다. 서구의 변화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남은 행정절차들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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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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