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어촌·어항 인프라, 새 어촌생태계 구축”…동해 수산자원 관리에 ‘AI 필요성’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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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7-24 18:44  |  발행일 2026-07-24
영덕서 제14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전문가들 어촌소멸·기후위기 대응 해법 제시
생태계 기반 자원관리·스마트 양식·해양수산 혁신벨트 구축 필요성 강조
24일 오후 경북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김종모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4일 오후 경북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열린 '제14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김종모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이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4일 경북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 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제14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변화에 종합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조 강연에 나선 김종모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제4차 어촌·어항 발전 기본계획은 단순한 수산업 생산공간이던 어촌을 경제·생활·환경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생활공간으로 재편하고 지역소멸 대응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의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상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연구위원은 "동해안이 가진 수산·관광자원과 풍부한 역사·문화 및 우수한 어촌·어항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면 새로운 어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립부경대 이성일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 자원관리 방안을 주제로 실시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수산자원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있다.<남두백 기자>

국립부경대 이성일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 자원관리 방안'을 주제로 실시간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수산자원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발표하고 있다.<남두백 기자>

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김민섭 박사는 "영덕군에 설립되는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는 해양생물의 구조·치료·재활부터 인공증식, 자연방류, 서식지복원 등 해양생물 종복원의 전과정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김현우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은 "바다 수온 상승으로 동해 어장의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종간의 먹이망 상호작용 등을 입체적으로 고려한 생태계 기반 수산자원 관리(EBFM)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AI를 활용한 생계계 관리 방안도 제시됐다. 이성일 국립부경대 교수는 "동해의 표층 수온이 지구 평균보다 2배 이상 빨리 변하고 있어 정부의 수산자원관리도 실시간 데이터와 AI예측을 활용한 사전 예방적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자원과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 연계성에 관한 발표도 있었다.


전남대 김태호 AX아쿠아팜 연구소장은 "최근 우리나라의 스마트 수산양식은 생성형 AI와 AI에이전트 기술에 힘입어 생산성 향상과 질병예방 등 미래 수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KEI 전형모 AI 전환지원단장은 "생성형 AI와 지식그래프를 활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양수산 특화 지식체계까지 구축하는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3개 세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이기택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제14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이기택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도형기 한동대 교수, 나승진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장, 이근우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장, 송영택 현대해양 대표 등이 경북 해양수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남두백 기자>

'제14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이기택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도형기 한동대 교수, 나승진 한국어촌어항공단 남동해지사장, 이근우 영덕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장, 송영택 현대해양 대표 등이 경북 해양수산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남두백 기자>

도형기 한동대 교수는 "경북도는 AI 기반 스마트 수산과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통합해 생산·가공·연구 등이 융합된 해양수산 혁신벨트로 육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나승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지사장은 "어촌소멸 위기는 민간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어촌의 비즈니스혁신에 보다 박차를 가할 때"라고 말했다.


이근우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장은 "동해안 수산식품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과 전문 연구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송영택 현대해양 발행인은 "정부의 제4차 기본계획의 비전 목표에서 어촌 공동체의 건강성 유지를 위한 정책이 꼭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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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영덕을 대게 잘 아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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