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로봇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선정…5년간 국비 포함 159억5천만원 투입

  • 김현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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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9-01 08:19  |  수정 2026-09-01 09:50  |  발행일 2026-09-01
대경권 로봇 인재양성 거점 역할…25개 기업 참여, 중견기업 이상 6곳
매년 신입생 45명 이상 선발…교육·산학 프로젝트·취업까지 연계
경북대 본관. 경북대 제공

경북대 본관. 경북대 제공

경북대가 국내 로봇산업을 이끄는 초석을 다진다. 석·박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앞으로 5년간 정부 지원금 150억원을 포함해, 총 예산 159억5천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26년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신규 선정 결과'를 지정·고시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6개 대학원 중 경북대는 대경권 로봇 분야 특성화대학원에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는 올해부터 2031년 2월까지 정부로부터 매년 30억원씩 최대 150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경북대가 매칭으로 매년 1억5천만원씩 5년간 7억5천만원을, 참여 기업들이 4년간 매년 5천만원씩 모두 2억원을 부담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59억5천만원에 이른다.


이 사업엔 총 25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기업 중에선 HD현대로보틱스와 LS메카피온이, 중견기업 중에는 SL·대동 등 4곳이 참여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등 해외 로봇 관련 대학과도 협약을 체결해, 대학원생이 해당 대학에 1~2개월 인턴십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경북대는 매년 신입생 45명을 선발, 로봇 분야에 특화된 대학원 교육을 진행한다. 신입생과 기존 재학생까지 포함하면 매년 대학원생 100명이 이 사업을 통해 교육을 받게 된다. 5년간 총 161명을 배출해야 한다.


교육과정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 기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게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뉜다. 대학원생들은 참여 기업과 공동 연구,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로봇 기술과 연구 역량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학원생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연계를 취업으로 이어가는 게 주요 목표 중 하나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대학원 단계에서 발굴·육성하고,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학생과 기업 간 접점을 확대해 지역 로봇기업 취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대학원생 입장에선 충분하진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재정지원이 가능하다.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빠르게 접목시킬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지역에선 양성한 석·박사급 인재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대구경북 로봇산업에 필요한 고급인력을 지역에서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 정영훈 교수(기계공학부)는 "학생들은 기업 수요와 관련된 기술들을 더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현장 수요가 있는 최신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관련 기업으로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게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기업에서 산학 장학생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장기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이 중소기업에 계속 기술을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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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대구경북 대학과 보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기사를 작성하는데 집중하고 한번쯤 생각날수 있는 기사를 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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