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계곡서 물에 떠내려간 아들 구하려던 40대 남성 2명 심정지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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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9-05 14:39  |  발행일 2026-09-05
초등학생 아들 구조 위해 물에 뛰어들어…아들은 무사히 구조
근남면 수곡리 남사고 유적지 계곡서 사고
울진 근남면 수곡리 계곡. 원형래기자

울진 근남면 수곡리 계곡. 원형래기자

경북 울진의 한 계곡에서 물에 떠내려가는 초등학생을 구조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40대 남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5일 119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쯤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곡리 남사고 유적지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가 물에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아이의 아버지인 40대 남성 A씨와 함께 있던 40대 남성 B씨가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아이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정작 자신들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먼저 구조됐으나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분쯤 구조를 완료했으며, 심정지 상태인 두 남성에게 의료지도에 따른 전문소생술을 실시하면서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물에 떠내려갔던 초등학생은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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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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