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데커스가12일 오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홈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대구FC는 12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격을 목표로 삼고 있는 대구는 이번 승리로 귀한 승점 3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일부 선수들의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생긴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선수들과의 호흡 및 공격 시너지를 최대화하는 방향으로 선발진이 짜였다.
대구는 이날 경고로 인해 황재원과 김대우의 출전이 불가능했으며, 류제문도 눈병으로 인해 출전이 힘든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드가의 부상 공백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왼쪽 윙포워드에 배치된 에이스 세징야를 비롯해 데커스와 김주공을 내세워 대구는 공격을 시작했다.
미드필더는 장성원과 한국영, 한종무, 최강민이 기용됐다. 특히, 장성원은 세징야와의 호흡을 고려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부터 양팀은 강한 공세에 나섰다.
전반 6분, 대구는 데커스가 상대 골문을 향해 기습 슈팅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에 또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9분 50초, 데커스가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공을 차 대구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4분, 용인이 기회를 잡고 슈팅을 했지만 대구의 골키퍼 한태희가 골문을 지켜냈다. 전반 22분, 이번엔 용인이 페널티킥을 만들어냈지만, 대구는 가까스로 한 차례 위기를 넘겼다.
전반 33분과 34분, 대구에 연이어 코너킥 기회가 찾아왔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대구FC와 용인FC가 12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6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노진실 기자
후반 들어 용인은 공세를 높였고, 후반 10분 김진호의 골이 대구의 골문을 흔들며 1-1 동점이 됐다.
후반 12분, 대구에 좋은 찬스가 찾아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8분, 대구는 세라핌을 교체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세라핌은 후반 대구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후반 25분, 세라핌의 패스를 데커스가 골문 앞에서 차 넣으며 대구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8분, 대구는 단레이와 이림을 교체 투입하며 승리 확정 짓기에 나섰다.
후반 42분, 세라핌은 환상적인 드리블로 직접 용인의 골문을 뚫으며 대구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대구FC를 이끌고 있는 최성용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가 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최 감독은 "오늘 경기는 공격과 수비의 전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경기다. 앞으로 남아 있는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지 결정 짓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경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세징야의 K리그 300경기 출전 기념식도 열렸다. 팬들은 오랜 시간 대구의 공격을 이끌어 온 세징의 300경기 출전을 함께 축하했다.
대구는 안정적인 승격을 위해 상위권 경쟁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대구의 승리 에너지가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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