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캡틴 구자욱이 빠진 사자군단이 LG에 발목을 잡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박승규의 멀티 홈런에도 불구하고 5-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삼성은 LG와의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선두 KT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구자욱은 전날 훈련 때부터 이어진 등쪽 담 증세로 이날 경기를 포함해 이틀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타율 1위(0.363)의 물오른 타격감으로 공격의 물꼬를 터온 캡틴의 부재가 못내 아쉬웠던 주말이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은 내일까지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 화요일(15일)까지 몸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 경기 1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박승규가 주루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은 1회말 박승규의 투런 홈런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LG의 반격은 거셌다.
LG는 3회초 송찬의의 2타점 적시타와 4회초 오스틴의 쓰리런 홈런 등을 더하며 7-2로 달아났고, 5회초 신민재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6회초 박승규의 솔로포 등으로 추격을 꾀했으나 LG의 추가 득점이 이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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