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대구서 끝장 승부… 삼성 라이온즈, PO 4차전에서 KIA에 2-4 패배 ‘승부 원점’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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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30 21:36  |  수정 2026-10-31 01:55  |  발행일 2026-10-30
PO ‘2승 2패’ 삼성, 11월 1일 라팍서 KS 진출 여부 결정
페덱·네일 선발 리턴매치 팽팽… 7회말 역전 허용한 삼성
선취점·최형우 솔로포로 앞서갔지만… KIA 한준수·하주석 적시타에 덜미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PO 4차전에서 삼성 선발 페덱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PO 4차전에서 삼성 선발 페덱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 진출 여부가 결국 오는 일요일 대구에서 가려지게 됐다.


프로야구 삼성은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이하 챔필)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2-4로 패했다.


이날 삼성의 패배로 양 팀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삼성과 KIA는 11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S 진출 티켓을 두고 PO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다. PO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삼성 페덱과 KIA 네일이 챔필 마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페덱은 이날 5⅓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KIA 네일 역시 5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PO 4차전 6회초 삼성 최형우가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PO 4차전 6회초 삼성 최형우가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KIA는 전날 삼진만 4개를 당한 김호령을 선발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도영을 2번에 배치하고 테이블세터를 강화했다. 김도영은 이날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의 포문은 삼성이 먼저 열었다. 삼성은 2회초 김영웅과 강민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 1득점을 일궈냈다.


하지만 삼성은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은 4회초 김영웅과 강민호의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삼성이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KIA의 반격이 이어졌다. KIA는 4회말 김도영의 2루타를 바탕으로 만든 2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한준수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PO 4차전. 삼성  팬들이 자리한 챔필 원정 응원석에서 응원이 한창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0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PO 4차전. 삼성 팬들이 자리한 챔필 원정 응원석에서 응원이 한창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깬 것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6회초 최형우가 터뜨린 우월 솔로 홈런으로 2-1 한 점 차 리드를 다시 잡았다. 삼성은 6회말 1사 2, 3루 위기를 맞았지만 페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승민의 호투로 실점을 막아냈다.


벼랑 끝에 몰린 KIA도 잠자코 있지는 않았다. KIA는 7회말 김도영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 상황에서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KIA는 한준수와 하주석이 각각 터뜨린 1타점 적시타로 역전하며 두 점 차 리드를 잡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임훈기자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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