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수요예측 결과 22일부터 공모주 청약 시작
디앤디파마텍이 세 번째 도전 끝에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는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앤디파마텍은 전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2000원~2만6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는 이날 확정한다. 희망 가격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295억~2712억원이다.디앤디파마텍은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2~23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내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110만주,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043만1929주다.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을 제외하고 상장 3개월 후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총주식 규모는 상장 예정 주식 수의 51.73%다.업계 일각에서 디앤디파마텍 상장과 관련해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디앤디파마텍 최대주주와 상장주선인은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의무보유기간을 자발적으로 연장하고, 일반 청약자에 대해 환매청구권을 부여했다.앞서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상장 후 보유하는 지분 13.55%에 대해 의무보유기간을 상장 후 5년으로 설정했다. 이외에 특수관계인들은 의무보유기간을 상장 후 3년으로 연장했다.상장주선인인 한국투자증권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반 청약자에 대해 환매청구권(풋백 옵션)을 부여했다. 3개월까지 공모가의 90%를 보장한다. 3개월 이내에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 이상 하락하면 공모주 투자자들은 주식을 시장에 팔지 않고 상장을 주선한 증권사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디앤디파마텍은 비만과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를 치료하기 위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 계열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GLP-1은 음식 섭취 시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이다. 인슐린 합성 및 분비 증가, 글루카곤 분비 억제, 소화 흡수 과정 지연의 기능을 한다.이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GLP-1 유사체는 처음엔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현재는 비만과 MASH, 퇴행성 뇌질환, 심혈관질환 등으로까지 적응증(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는 진단)이 넓어졌다. 디앤디파마텍은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비만,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등 대사성질환을 중심으로 GLP-1 계열 펩타이드 신약의 빠른 상업화로 오버행 이슈 등을 돌파할 방침이다.한편, 유안타제16호스팩도 22일부터 23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금액은 103억원이다. 유안타제16호스팩의 발기인은 북극성벤처스이며 지분 83.32%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공모가는 2000원, 내달 2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