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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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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비대위원 "TK의원들께 분별없는 발언해 죄송하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22일 "제가 대구·경북(TK) 의원님들께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김 비대위원이 연합뉴스TV에 출연, 윤재옥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을 '정치 공작'으로 규정한 데 대해 "그게 우리 당내 TK의 시각이다. 그분들 입장에서 빨리 4월 10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다. 본인의 선수가 늘어나기만을 바라는 분들"이라고 언급해 당내 반발을 샀다.김 위원은 이날 "이 자리에 계신 윤재옥 (원내)대표님께 한 차례 사과 말씀을 정중히 드렸고, 다시 한번 이 자리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 거친 언행이 여러모로 불편함을 드린 적이 있었다"며 "좀 더 정제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지금까지처럼 오직 민심을 받드는 것, 그리고 총선 승리하는 것에만 매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윤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김 위원의 발언에 대해 "인식 차이를 지역별로 갈라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특정지역과 관련해서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한 위원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경율 위원. 연합뉴스
김건희 리스크에 고심 깊어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두고, 정치권 반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 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다.국민의힘 주류는 명품백 논란이 의도적인 '정치 공작의 결과물'이라는 입장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의원총회에서 본질을 잊어버리고 이야기하다 보면 정치공작을 한 사람들의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이니 본질을 정확하게 알고 응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밝혔다.다만, 해당 논란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김 여사 사과 또는 대통령실 입장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최근 "적어도 (대통령실이) 사실관계를 말씀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 위원장이 영입했거나 총선을 앞두고 입당한 인사들이다. 수도권 출마자들 사이에서도 '김 여사 결자해지론'이 불거지고 있다.이에 한 위원장은 정치공작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국민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며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이 같은 입장변화로 한 위원장과 대통령실, 윤 원내대표 간 불화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 위원장이 대통령실, 여당 주류와 다른 결의 발언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대통령실이 당의 전략 공천 문제를 두고 이례적으로 입장을 낸 것도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한 위원장의 대처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한 위원장은 지난 19일 윤 원내대표와의 긴급 회동 후 대통령실과의 관계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갈등이라고 할 만한 건 없다"고 불화설 진화에 나서고 있다. 또 '지도부가 원보이스로 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내 목소리와 윤재옥 원내대표의 목소리는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이 당정 관계와 맞물리고, 당내 갈등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한 위원장이 난처한 상황에 놓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로 인해 정치권은 한 위원장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총선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위원장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더비즈온에서 '함께하는 AI의 미래' 민당정 간담회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 두고 공방 격화
윤석열 대통령의 전주 방문 행사에서 일어난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 퇴장을 두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강 의원의 강제 퇴장을 '국회의원 폭력 제압 사태'라며 규탄했다. 동시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과 함께 대통령실 규탄 결의안을 공동 발의하고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서도 제출하기로 했다. 오는 24일 운영위를 열어 규탄 결의안을 의결하고 대통령실을 상대로 현안 질의도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규탄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실은 강 의원이 대통령과 악수한 뒤 손을 놓지 않았고, 대통령을 자기 쪽으로 당기기까지 했다며 경호상 위해가 될까 퇴장 조치했다고 한다"며 "경호처는 신변 경호가 아닌 심기 경호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흠집 내기 위한 적반하장식 행태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국회를 다시 정쟁으로 끌고 가기 위한 '프레임 씌우기'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산적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에 앞서 진보당 당원들은 지난 20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강성희 의원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8일 SNS에 "강 의원 한 명에 대한 모독을 넘어 입법부에 대한 모독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도 같은 날 서면 브리핑에서 "정권에 비판적인 이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겠다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이고 민주주의였나"라고 규탄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21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제압 및 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제3지대 빅텐트 핵심 역할할까
이준석 개혁신당이 지난 20일 출범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의 핵심 역할을 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개혁신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 대표로 추대됐다. 또 당 최고위원에 '천하용인' 일원인 이기인·허은아·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명됐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총리,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 제3지대 세력이 총출동했다. 제3지대 세력이 서로의 연대 가능성을 재확인하면서 거대 양당 구도에 균열을 낼 캐스팅보트로 떠오를지 주목된다.이 대표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비빔밥을 상상할 수 있는 정치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저희는 비빔밥의 테두리를 넓히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비빔밥론에 제3지대 인사들도 적극 호응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시대적 과제를 위해 우리 모두가 협력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개혁신당이 함께 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창당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각 당이 지역구를 분배해 후보를 내는 방안 ▲지역구는 단일기호로 출마하되 비례대표는 당별로 선정하는 방안 ▲국민 열망이 있을 경우 완전한 합당 등 3가지 연대론을 제시했다.우선 개혁신당과 연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은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꼽힌다. 두 대표는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또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당을 상징하는 색깔도 오렌지로 동일하다. 제3지대 빅텐트의 가장 큰 숙제는 개혁신당과 이낙연의 새로운미래의 결합 여부에 있다. 양당이 각각 영·호남의 세력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어떤 제3 지대 합당 또는 연대보다 시너지 효과를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낙연 위원장이 이 대표의 요구를 받아 드릴 경우 신호탄으로 작용, 제3지대 빅텐트가 급속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 북 수중 핵무기 시험 주장 과장·조작 무게
대통령실은 21일 북한이 수중 핵무기 체계를 시험했다고 발표하자, "현재까지 분석을 종합해 볼 때 북 주장은 과장되고 조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만약 시험했다면 일종의 어뢰로 추정되는데, 핵 추진 체계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직경 1m 이하의 어뢰에 들어갈 만한 소형 원자로 개발 사례는 전무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북한이 사진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진위 확인이 제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대통령실은 "북 주장의 진위를 떠나 우리 군은 한미 연합 정보감시정찰(ISR)을 활용해 북한의 핵어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수중무기체계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이미 유사시 해당 무기체계의 발진기지에 대한 압도적 타격 능력을 보유 중으로, 대잠전력 및 항만 방호태세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대통령실은 "북한은 1월 14일 극초음속미사일을 장착한 고체연료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를 주장했다"며 "우리 군은 연합 ISR 자산 및 미사일 방어체계를 기반으로 북한이 보유한 어떠한 미사일도 탐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날로 고도화되는 북 미사일 능력 대응을 위해 복합다층방어체계 구축을 가속해갈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 윤종진 예비후보, 청년대책본부 발족
국민의힘 윤종진 포항북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총괄본부장을 비롯한 전 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대책본부를 발족하는 행사를 가졌다. 윤 예비후보는 배성민 청년대책본부 총괄본부장, 김두형 고문, 김승현 사무국장, 김성창 청년본부장 등 30여명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온라인 임명장을 수여했다.윤 예비후보는"국회의원이 되면 새로운 영일만 시대를 위해 현재 지역내 극심한 반목과 갈등을 극복하고 정치·경제·행정이 원팀이 되는 대통합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청년대책본부 임원진 간담회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양극화 심화에 대한 대책, 20대 미래세대와 60대 노년세대간 끼인 청년 및 중년층을 위한 정부정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있었다. 윤 예비후보는 포항에 젊은 층이 두터워질 수 있도록 포스텍 등 대학과 연계한 첨단지식기반 산업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윤종진 예비후보는 20일 선거사무소에서 청년대책본부 발족 행사를 가졌다. 윤종진 예비후보 제공
與野 "인구소멸 위기 극복하자"…저출생 해결 총선 공약 제시
여야 모두 '저출생' 문제 해결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구소멸 위기에 초점을 맞춘 정책 공약이다. 국민의힘은 기업·직장 연계 정책을 내놨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자녀 출산 시 재정 혜택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18일 서울 역삼동 휴레이포지티브에서 '일·가족 모두 행복'을 제안했다. 현행 출산휴가 명칭을 '아이 맞이 엄마·아빠휴가'로 바꾼다. 산모는 3개월, 배우자인 아빠는 1개월간 유급휴가를 의무화한다.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1년에 5일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자녀돌봄휴가'를 신설,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급으로 적용한다. 육아휴직은 월 급여를 최대 15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올린다. 또 현행 '일 1시간 단축분에 통상임금 100%, 월 상한 200만원'인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급여 상한을 '일 2시간 단축분에 통상임금 100%, 월 상한 250만원'으로 늘린다. 중소기업은 대체인력 고용이 어려울 경우 업무를 떠안게 되는 동료에게 '업무대행 수당'을 신설·지급한다. 외국인을 대체인력으로 고용하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 한도를 높여준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정책을 책임질 '컨트롤타워'로 인구부 신설을 제시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저출생 문제는 부부간의 육아 부담의 격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도 관련되어 있다"며 "이런 격차 해소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동행 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자녀를 둘 이상 낳은 가정에 재정적 혜택을 주는 공약을 발표했다. 모든 신혼부부에게 가구당 1억 원을 10년 만기로 대출해주는 '결혼·출산지원금' 제도를 도입하고, 신혼부부가 첫째 자녀를 낳으면 1억원 대출이 무이자로 전환된다. 둘째를 낳으면 무이자에 더해 원금의 절반인 5천만 원 감면 혜택을 주고, 셋째를 낳으면 원금 1억원이 전액 탕감된다. 주거 대책으로 '우리아이 보듬주택'을 내걸었다. 2자녀 출산 시 24평 주택을, 3자녀 출산 시 33평 주택을 각각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또 아이 1명당 아동수당과 펀드 형태로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만 8~17세까지 자녀에게는 1인당 매월 2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우리아이 키움카드'를 지급한다. 자녀 출생시부터 고교 졸업 시(18세)까지 정부가 매월 10만 원을 펀드계좌에 입금해주는 '우리아이 자립펀드'도 도입한다. 이재명 대표는 "국가의 출산, 돌봄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신혼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고 할 수 있는 주거 문제에 대해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강남구 중소기업 휴레이포지티브에서 총선 1호 공약 '일·가족 모두행복'을 배달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석준, 국가100년대계 긴급토론회 공동주최
국민의힘 홍석준 (대구 달서갑) 의원과 국가미래비전연구회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 재앙 극복을 위한 '국가100년대계 긴급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김형기 국가미래비전연구회 회장이 주제발표를 했고,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김영정 전북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행사를 주최한 홍석준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저출생은 사회문제를 넘어 이미 국가적 재앙이 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하락의 절대적 요인은 인구감소"라고 덧붙였다.김형기 회장은 "초저출산에 대응한 국가비상사태 선언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수년전부터 나왔다"면서 "하지만 역대 정부의 정책은 단편적이고 고식적이었고, 그 결과 저출산 정책이 실효성이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책융합적이고 파격적 정책이 요구된다. 정부는 비상사태 선언을 하고 과감한 긴급조치들을 강력히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에서 이인실 원장은 "2022년 저출산 예산 51조7천억 원 중 육아·아동수당 등 직접 지원액은 17조 원에 불과하다"면서 "저출산 대응을 인적자원투자로 보고 세액공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정 명예교수는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자립적 지방화를 달성해야 초저출산 사회로부터의 질서 있는 탈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국가미래비전연구회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가 100년대계 긴급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홍석준 의원실 제공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천 룰, 용산 참모도 예외 없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4·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당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 뒤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 시스템 공천을 보수당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 취지에 대해 설명드렸다"며 "(의원들이) 굉장히 잘한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오찬에 참석한 중진 의원들에 당장 적용될 수 있어 불만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그런 말씀을 저한테 하지 않으셨다"고 했다. 공천 룰 개정으로 이른바 '물갈이'가 쉬워졌다는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한 위원장은 "누가 나가느냐를 정하는 것이 공천이다. 누구를 내보내느냐를 정하는 것이 공천이 아니다"라며 "이길 수 있는 분,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분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참모진도 공천 룰 적용에 예외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기는 공천, 룰에 맞는 공천을 할 것이다. (용산 참모라고) 예외가 없다"고 했다. 오찬 회동에 참석했던 한 중진 의원은 "희생 요구 등과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며 "어제(16일) 공천 룰이 나왔으면 그대로 하면 되는 건데, 한 위원장이 다른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칼로 죽여보려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그 정도면 망상 아닌가"라며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걸 정치적으로 무리하게 해석하는 건 평소 이 대표다운 말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식당에서 4선·5선 중진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연보호중앙연맹 김용덕 총재 추대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지난 15일 제47차 정기총회를 강원 원주 빌라드아모르 컨벤션홀에서 가졌다. 2024년도 제1차 이사회를 겸해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협의회 회장과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총재로 김용덕〈사진〉씨를 추대했다. 현재 건설사를 경영하고 있는 김 총재는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자연보호대구시협의회 회장(2002~2003년), 자연보호중앙연맹 사무총장(2016~2023년) 등을 역임했다. 김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전 지구적 온난화현상으로 자연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기후변화 속에 살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자연보호중앙연맹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임 총재 취임을 계기로 60만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자연보호헌장을 준수하며 동료시민들이 함께 실천 가능한 생활밀착형 자연보호활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연보호중앙연맹은 전국 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환경단체다. 1977년 10월28일 창립총회를 가졌으며 그해 12월5일 당시 내무부로부터 사단법인 제1호 설립허가를 받았다. 1998년 2월28일 내무부 산하에서 환경부 산하로 이관됐고, 2006년 5월4일 자연보호중앙협의회로 개칭됐다. 매년 전국 그린시드 캠프(초등생), 외국인 유학생 울릉도·독도 자연유산 보전활동(대학생), 생육환경 관측 조사, 2050탄소중립 생활 속 ESG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자연보호중앙연맹이 지난 15일 강원 원주 빌라드아모르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갖고 김용덕 신임 총재를 선임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제공〉
민주당 향해 작심 발언 쏟아낸 한동훈 "희한한 음모론 이어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민주당을 향해 "희한한 음모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부산대병원도, 경찰 수사도, 총리실도 다 믿을 수 없다면 누구를 믿겠다는 것인가"라고 민주당을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해 말을 아껴왔지만 민주당이 도를 넘은 발언이 계속된다고 판단, 작심 발언을 쏟아낸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사건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이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며 이번 주 안으로 고발 입장을 밝혔다. 또 부산경찰청에서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테러범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도 신상공개위원회의 재심의를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로 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음모론을 이어가고 있다. 출구전략으로 이용하려는 것 같은데, 위기를 탈출하려는 비이성적 음모론을 그만두길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음모론을 먹고 사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일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배후 이야기를 하는데 어떤 것을 상상하는지 묻고 싶다. 총리실 고발도 이야기하던데 이 이야기를 총선용으로 계속 끌고 가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성희롱 발언 의혹이 일고 있는 민주당 현근택 변호사를 향해서도 "같은 일이 우리당에서, 제가 아끼는 분에게 일어났다면, 저희는 두 번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특정인을 위해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세력이 어떻게 진보인가, 우리당은 보수지만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민주당 내에서도 현근택 변호사에 대한 당의 어설픈 조치에 비판이 쏟아졌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현근택 변호사 등을 언급하며 "자격 없는 후보들, 형편없는 인물을 공천하면 민주당은 망하는 길"이라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면 즉각 조치했을 것"이라고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류호정 탈당 선언 "정의당,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 가고 있다"
제21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탈당 의사를 밝혔다. 류 의원은 비례대표로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즉시 상실하게 된다.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일)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어제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류 의원의 시대 흐름을 읽지 못하는 당내 문제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올해는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입한 지 꼭 20년이 되는 해"라면서 "20년 전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20년 후에도 정의당의 주류"라는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은 오직 관성에 따라 운동권연합, 민주대연합을 바라고 있다"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지명, 박원순 전 시장 조문 시기에도 정의당은 민주당과 정확히 일치하는 세계관에 따라 선택했다.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에서 먼 젊은 정치인들이 반대했지만, 도저히 바꿀 수 없었다"고 했다.류 의원은 "저는 정의당이 시민께 약속한 재창당은 '제3지대 신당 창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면서 "권위주의와 팬덤정치로 타락해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양당 정치의 대안을 제시해야 대한민국 시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저는 정의당의 퇴행을 막지 못했다. 국회의원 류호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류호정의 정치는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제3지대에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고, 끝내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류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금태섭 전 의원 등과 새로운 선택 창당 작업을 함께해왔다. 이에 정의당은 류 의원이 명백히 해당(害黨) 행위를 했다며 탈당을 요구하는 한편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탈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3지대 빅텐트론' 힘 보탠 이낙연·이준석…미래대연합 창준위 출범
‘제3지대 빅텐트론’이 현실화 단계로 진입했다. 14일 열린 비명(비이재명)계 탈당 그룹인 ‘미래대연합’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제3 지대 연대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와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신당명은 ‘미래대연합’으로 의결했다. 원칙과상식 3인방,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등 5인이 공동 창준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 자리에는 각각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인사들이 모여 양당 기득권 타파와 연대를 강조했다. 총선을 3개월 앞두고 이른바 제3 지대 연대론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특히 이날 현장에는 제3지대 다른 핵심 세력인 이낙연 전 총리,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도 참석해 연대를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축사에서 “텐트를 크게 쳐달라. 그 텐트에서 기꺼이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자겠다”고 했다. 이준석 위원장도 축사에서 “비바람도 막을 수 있는 큰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금태섭 공동대표도 “저희가 먼저 양보하고, 존중의 정치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고, 양향자 대표는 "같이 국민의 정치로 건너가 보자"고 했다. 모두 연대 또는 당대 당 통합에 대한 의지를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빅텐트 연대 논의는 제3지대 내 신당 창당을 마친 뒤 본격화될 전망이다. 박원석 전 의원은 이날 행사 후 기자들에게 “각 당이 창당 절차를 마치고 나면 이후에 빅텐트 통합연대 논의가 진행될 텐데, 그 이전에도 2자·3자·5자 회동과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이 전 총리, 이 위원장, 김종민 의원이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20여분간 회동했다. 이들은 각 당의 창당 취지나 연대 등을 놓고 원칙적인 얘기를 나눴다. 김 의원은 기자들을 만나 “창당 준비를 각자 하더라도 양당 기득권 정치 타파라는 민심에 우리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힘 '李 때리기'로 부산서 민심 파고들기
국민의힘이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세차게 때렸다. 김경율 비대위원은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의 병상에서 맨 처음 일성이 '현근택은요?'였다. 사당화의 완전 증거"라며 "측근 의원과 당 대표 둘이서 사적인 관계에서 징계 수위까지 논의된다는 것은 공당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대표 사당 인증샷"이라고 주장했다.지난 9일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이 대표와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친명(친이재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징계 수위를 논의하는 온라인 대화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을 꼬집은 것이다. 당시 정 의원은 현 부원장의 징계 문제에 대해 "당직 자격정지는 돼야 하지 않을까. 공관위 컷오프 대상"이라고 했고, 이 대표는 "너무 심한 것 아닐까요"라고 했다.김 비대위원이 말한 "현근택은요?"라는 표현은 실제 이 대표가 한 발언은 아니다. 이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커터칼 피습' 사건으로 입원 치료 중에 측근들에게 "대전은요"라고 물은 것을 패러디 한 것이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퇴원 뒤 곧바로 대전에서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열세이던 판세를 뒤집었다.국민의힘은 또 이 대표가 흉기 피습 이후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해 특혜 및 지역의료 홀대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의사인 박은식 비대위원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동료시민 여러분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권역외상센터를 보유한 부산대병원에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앞으로 부울경 병·의원들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민주당 탈당 이낙연 전 대표 "민주당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하고, 5선 국회의원인 이 전 대표가 탈당함에 따라 야권 분열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특히 전날(10일) 탈당을 선언한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야권 발 신당 창당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당내 비판자와 저의 지지자들은 2년 동안 전국에서 수박으로 모멸받고, 처단의 대상으로 공격받았다. 잔인한 현실이 개선되길 바랐지만 오히려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떠나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전 대표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양당 독점 정치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없다"며 "원칙과 상식의 동지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원칙과 상식은 상황에 따라 이준석·금태섭·양향자 신당 등과의 '제 3지대 빅텐트'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이 전 대표는 정치개혁과 관련, "다수당은 의석수로 방탄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방탄한다. 이런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 129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 전 대표의 탈당 계획을 공개적으로 만류하기도 했다. 글·사진=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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