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삼보미술상에 홍유영·이호수 작가
'제2회 삼보미술상' 시상식이 지난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에 홍유영, 이호수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삼보미술상은 지역 예술가 창작 지원과 메세나 활성화를 위해 삼보문화재단ㆍ삼보모터스의 기부로 제정됐다. 수상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미술상 선정 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올해는 315명이 지원해 약 1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홍유영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아이오와대(미국) 조소 전공 석사, 골드스미스대(영국) 미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길이구 갤러리,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영은미술관 등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프로젝트 선정(2023), 한국미술역사관 특선(2022), 워싱턴 한국문화원(2018) 외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호수 작가는 시카고예술대에서 순수미술 전공으로 학사 졸업 후, WINDMILL, DGB갤러리, 대구예술발전소, Het HEM 등에서 개인 및 단체전 작품 활동을 펼쳐오며 창작의과정(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4), 다원예술지원사업(서울문화재단, 2023), Greenpoint Gallery 초대 개인전 및 상금 수여(브루클린, 2020), John Quincy Fellowship(시카고, 2018) 외 다수에서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각 1천만 원이 주어지며, 수상작가 기념전시는 내년 하반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홍유영 작가는 "이번 삼보미술상 수상이 앞으로의 작업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모든 심사위원 분들과 삼보문화재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호수 작가는 "어려웠던 시기도 있었지만 주변의 응원과 가족이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끈기를 가지고 작업에 최선을 다하는 작가로 성장하겠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2회 삼보미술상 제2회 삼보미술상 시상식이 지난 6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