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에 韓 문화 소개…부산엑스포 유치 노력도
김건희 여사가 29일 태평양도서국(프랑스령 포함) 정상 배우자들과 만나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쿡제도·팔라우·마셜제도·솔로몬제도·통가·바누아투·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국립중앙박물관과 진관사에서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태평양도서국포럼(PIF) 18개 회원국 정상과 PIF 사무총장을 부부 동반으로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초청한 바 있다. 이번 친교 행사는 태평양도서국 인사들에게 한국의 문화, 예술, 전통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김 여사는 정상 배우자들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초청해 신라 금관, 반가사유상 등 우리 대표 문화재들을 소개하고,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태평무(太平舞)' 등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 판소리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어 김 여사는 정상 배우자들을 서울 진관사로 초청해 사찰음식과 차를 대접하고 사찰음식의 의미와 장독대 등 우리 전통 식문화를 소개했다. 또한 김 여사는 이번 친교 행사를 계기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에게 우리 정부와 민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저녁에는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김건희 여사,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반가사유상 관람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반가사유상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태평양 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국립중앙방물관 관람 김건희 여사가 29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바누아투의 엘렌 칼사키우, 솔로몬제도의 에미 소가바레, 쿡제도의 다프네 브라운, 김건희 여사, 마셜제도의 진저 카부아, 통가의 피오나 소발레니,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테우아 브라더슨,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의 아케이티 푸나 여사. 연합뉴스 태평양 도서국 정상 배우자와 함께한 김건희 여사 2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장독대 등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프렌치폴리네시아 테우아 브라더슨, 통가 왕국 피오나 소발레니, 마셜 제도 공화국 진저 카부아, 쿡 제도 다프네 브라운, 김 여사, 팔라우 공화국 발레리 레밍게사우 휩스, 솔로몬 제도 에미 소가바레, 바누아투 공화국 엘렌 칼사키우, 태평양 도서국 포럼 사무국 아케이티 푸나 여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