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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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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구경북 비오고 강풍…낮 최고기온은 11~16℃
3일 대구경북은 비가 내리겠다. 다만 비는 오후 6시 이후 대부분 그치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1~16℃다.강풍 소식도 있다. 이날 오후부터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 영향으로 경북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또한 동해남부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3일 밤부터 4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골짜기 주변이나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동구 금호강생태공원 산책로를 찾은 대구시민들이 눈처럼 내린 벚꽃잎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영남일보DB
"돌아가면 노예 인정"…노환규 前의협회장, 尹담화 직격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며 연일 강경 발언을 이어온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에 대해 "거짓 주장"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노 전 회장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아침 전공의에게 들은 바에 의하면 의대교수비대위에서 전공의들에게 '대통령이 유화책을 발표할 것이니 4월 5일 이내로 돌아오라' 고 말했었다고 한다"며 "만우절 거짓말이었나보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통계 중에서 유리하고 필요한 것만 쏙쏙 빼서 말하고 불리한 통계는 모조리 빼놓았다. 편향된 정보의 제공, 그것이 권력의 횡포"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전격 합의도 어렵겠지만, 만에 하나 의정 간 전격 합의가 가능하다고 해도 전공의들의 전격 복귀로 이어질까?"라며 "내 생각은 회의적"이라며 "각종 명령 남발과 협박 등 정부의 공권력 남용에 의한 의사들의 상처가 너무 크고, 이대로 돌아가는 것은 노예 신분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의사들 사이에 팽배하기 때문이다. 필수의료 과목일수록 전문의 취득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커졌다"고 설명했다.노 전 회장은 "의대생들도 소위 바이탈과 전공 의지가 2/6의 필정패 발표를 전후하여 83.9%에서 19.4%로 줄었고, 전문의 취득이 필수라는 생각도 91.4%에서 32.4%로 줄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윤석열발(發) 의료대란은 이제 시작이다.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게 조용히 지속적으로 진행될 대란"이라고 거듭 주장했다.노 전 회장은 그간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 등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하며 강경 발언을 이어온 인물이다. 4월 26일엔 "문재인 정권서도 이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 의사들로부터 '차라리 민주당에 표를 던지자'는 말이 나오는 이유"라며 현 정부를 직격했다.한편 노 전 회장은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 언론홍보위원장·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김택우 비대위원장·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함께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기고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달 9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기 전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서울대 의대 정시합격자 25%가 '영재·과학고'출신
올해 정시전형으로 서울대 의과대학에 합격한 4명 중 1명은 영재학교와 과학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2024학년도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자 40명 가운데 영재학교·과학고 졸업생은 10명으로 25%를 차지했다.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의 서울대 의대 정시 합격 인원은 2022학년도 9명, 2023학년도 5명에 이어 2024학년도 10명으로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2021년 4월 공동으로 제재 방안을 마련해 영재학교·과학고에서 의약계열 진학 시 재학 중 받은 교육비·장학금을 환수하고 있다. 하지만, 재수생·반수생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학교 측에서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의 의대 진학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총합격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서울)·가톨릭대·울산대 의대 수시·정시 전체 합격 인원 396명 중 영재학교·과학고 출신 54명으로 13.6%를 기록했다.특히 연세대 의대의 경우 2024학년도 전체 합격자 123명 중 29명이 영재학교, 5명이 과학고 출신이었다. 신입생 5명 중 1명꼴로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인 셈이다. 가톨릭대는 95명 중 15명(15.8%), 서울대는 138명 중 11명(8.0%), 울산대는 40명 중 3명(7.5%)이 영재학교·과학고 출신이었다.강득구 의원은 "최근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의 의대 진학에 대한 불이익이 커지면서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진학한 후 재수나 반수를 통해 의대로 가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에만 쏠리는 현상을 막을 수 있도록 대입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7일 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영남일보DB
2일 대구경북 차차 흐리고 포근…낮 최고기온은 15~24℃
2일 대구경북은 조금씩 흐려지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20℃ 이상으로 평년보다 5℃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5~20℃로 매우 크겠다.이날 낮 최고 기온은 15~24℃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남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매우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달서구 불미골공원 인근 돌담길이 개나리로 노랗게 물들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남일보DB
조국 "한동훈 총선 후에는 버려질 것…감옥가면 건강 관리 열심히"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에 대해 4·10 총선 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조 대표는 1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채널에 나와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전망했다.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자신을 겨냥해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자기 가족 범죄를 방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해도 되고, 반대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나라가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한동훈의 자기 자백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또 "실제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이 지금 방탄을 하고 있다"며 "방탄연대는 자기들이 하고 있는 데 이미 방탄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적반하장식으로 낙인을 찍고 있다"고 반박했다.조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논란을 두고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린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실제 아이와 부인을 건드린 사람이 누군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이었다. "(인 위원장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은 마피아보다 아래 등급의 범죄인이라는 말"이라고 덧붙였다.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받은 것에 대해선 "감옥 가야죠. 그동안 재판받느라, 정치하느라 못 읽었던 책 읽고 팔굽혀펴기하고 스쿼트하고 플랭크하고 이러면서 건강 관리 열심히 해서 나와야 되죠"라고 했다.한편 조 대표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사문서 위조,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2022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판결을 받아 복역하다 지난해 9월 가석방 된 바 있다. 게다가 딸 조민씨 또한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혁신지구 복합상가 앞 광장에서 열린 '부산 시민과 함께'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대구경북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낮 최고기온은 15~23℃
4월의 첫째 날인 이날 대구경북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다.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20℃ 내외로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5℃ 이상으로 크겠다.이날 낮 최고 기온은 15~23℃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버드나무 밑으로 산책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주말 날씨] 3월 마지막 주 주말 황사오고 포근…낮 최고기온은 14~21℃
3월의 마지막 주말인 30·31일 대구경북에 황사 소식이 있다.최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황사가 관측되지 않는 지역도 PM10 농도가 다시 높아지겠다. 낮 동안에도 황사 등으로 인해 박무 (엷은 안개)나 연무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말 낮 기온이 15~20℃로 포근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5℃ 이상으로 크겠다. 오전 기온이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0℃ 내외의 영하권을 보이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30일 토요일 낮 최고 기온은 16~20℃, 31일 일요일 낮 최고 기온은 14~21℃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0일 토요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31일 일요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발원지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영남일보DB
조국 "혜택으로 안 보여"…박은정 "전관예우라면 160억 벌었어야"
29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배우자 이종근 전 검사장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과 관련해 "언론 보도처럼 그분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서 대표적인 '반윤(反尹)검사'로 찍혀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전관예우의 개념은 무엇이냐 하면, 고위 검사장을 하다가 옷을 벗어 자기 검찰 조직의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임받은 고객을 위해 이익을 보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그러면서 "전직 고위 검사장인 변호사가 수임 계약서도 쓰지 않고 자기가 알던 네트워크의 사람들에게 전화해 사건 처리를 하고 돈은 이미 받고 계약서는 안 써 세금도 안 내는 것이 전관예우의 전형적 모습"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내가 아는 바로는 (이 전 검사장이) 수임 계약서는 다 쓴 것 같다"며 "두 사람의 입장문을 보시라. 앞으로도 상세한 내용이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 후보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직접 해명했다. 박 후보는 "통상 검사장 출신 전관은 착수금을 5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 받는 것으로 안다"라며 "남편은 (변호사 개업 후 약 1년간) 160건을 수임했기 때문에 전관예우가 있었다면 160억원은 벌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은 "우리당 후보는 박은정이지, 그 남편인 이 변호사가 출마한 게 아니다" 며 "국민의힘 선거 운동을 하기에도 바쁠 시간에 우리당 후보 남편 문제까지 신경 쓸 팀이 있나"라고 논평에서 지적했다.앞서 박 후보 부부의 보유 재산은 최근 1년간 41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 전 검사장이 지난해 퇴직 후 변호사로 다단계 업체 변론을 맡아 거액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 완수"…소아 필수의료 보상 강화
정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소아 필수 의료 및 고위험·고난도 수술 등에 대한 보상 강화를 구체화해 대폭 인상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오전 회의에서 소아진료체계 개선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고위험·고난도 소아 수술에 '소아 연령 가산 비율'을 적용하는 수가(酬價) 개선 방향과 '고위험 신생아 진료 지역정책수가'(연간 약 670억원)를 신설·지원에 대해 논의했다.우선 수술의 난도와 위험도를 반영해 6세 미만 소아에 대한 고난도 수술 281개 항목의 수술·처치료와 마취료에 대한 연령 가산을 늘린다.현재 1,500g 미만의 저체중 신생아와 1세 미만 소아에 대해서만 따로 높게 적용하던 연령 가산을 6세 미만 소아까지로 확대한다. 수가 가산율은 1천500g 미만의 저체중 신생아의 경우 현행 300%에서 1천%로 올리고, 신생아 및 1세 미만 소아의 경우 200%에서 400%로 인상한다. 1세 이상∼6세 미만 소아에 대한 수가 가산율은 기존 30∼50%에서 200%로 상승시킨다.연령 가산이 적용되면 1천500g 미만 조산아에게 필요한 고위험·고난도 수술인 동맥관 개존증 폐쇄술을 시행할 경우 총수술 수가가 기존 711만원에서 1천769만원으로 약 2.5배가 오른다. 소아 환자 입원 본인부담률은 15세 이하 5%, 2세 미만 면제로 환자 부담은 덜게된다.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의료개혁의 당사자는 국민이므로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공고히했다.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라며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브리핑했다. 이어 "국민을 뒤로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정부 정책을 무력화시켜 온 악습을 끊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수성구 중동 효성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소독포에 싸여 신생아실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영남일보DB
"며칠만에 22억 벌려면? 조국혁신당 비례1번 부부처럼 하면돼"…한동훈,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호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부부에 대해 "사기꾼을 변호해서 받은 22억원은 피해자들이 피해 보전으로 받아야 할 돈"이라고 꼬집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에서 박용찬 후보 지원 유세 도중 "그 돈은 변호사가 전관예우로 받아 갈 돈이 아니다"며 "여러분 22억원을 며칠 만에 버는 방법을 아시나. 조국혁신당에서 검찰 개혁한다면서 비례 1번으로 내세운 박은정 부부가 있는데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 면서 "저는 형사 사건 단건에 22억원을 받아 가는 걸 처음 봤다. 그런 일은 아무리 전관예우 해도 있을 수 없는 일"라고 지적했다.이어 "그 사건은 어떤 사건인가. 10만명의 피해자가 있는 농축산물 거래를 가장한 다단계 사기 사건"이라며 "(이 변호사는) 사기꾼을 변호해 22억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 배우자를 겨냥해 "그 정도면 공범"이라고 규정했다.한 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말하는 검찰개혁은 1건에 22억원씩 '땡겨가는' 전관예우가 양성화되는 건가"라고 따졌다.그리고 "제가 범죄자들로부터 지배받으면 안 된다고 말했는데 제가 말한 사람들은 조국, 이재명뿐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로 꽉 차 있는 것이 지금의 민주당 후보들이고 조국신당 후보들"이라며 "이분들은 청년을 위하는 척한다. 그러나 새마을 금고에서 11억원씩 대출받는 청년은 없다. 아버지한테 개발 호재 이용해서 10억원짜리 부동산 증여받는 청년이 몇 이나 되겠나"라고 반문했다.한 위원장은 "저와 함께 밖으로 나가서 한 분씩만 설득해 달라. 우리가 방관자가 되지 않고 주인공이 돼 한 분씩만 설득한다면 우리는 범죄자들을 정치의 중심에서 몰아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앞서 박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는 다단계 업체 변호로 최근 1년간 부부 재산이 41억원가량 늘어나 '전관예우 거액수임'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박용찬 후보 지지 발언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연합뉴스
[트렌드 트립] 푸공주 '푸바오' 수송 계획…50주년 콜라보 '투게더맛우유' 출시
디지털뉴스부가 온라인상에서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알려드립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번 주에 이슈였던 맛집, TV 프로그램, 영화, 책, 유튜브 등 다양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또 앞으로 주목해야 할 문화와 SNS 등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매주 '트렌드 트립' 코너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해보세요.◆푸공주 '푸바오' 수송 계획 공개…20분간 배웅 기회 있어푸바오의 중국 수송 게획이 공개됐다.에버랜드 자사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에 따르면, 다음달 4일 오전 10시 40분 푸바오는 판다월드에서 수송차량에 태워진 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에버랜드는 판다월드에서 장미원까지 20분간 천천히 이동하면서 배웅할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팬들은 차 안에 실린 푸바오는 볼 수 없다.인천공항에 도착한 푸바오는 중국 측이 제공한 전세기에 올라 중국으로 이동한다. 이후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생활하게 된다.◆한국vs태국전…블랙핑크 리사 '탕평응원'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한국과 태국을 동시에 응원하며 '대한 태국인'의 면모를 뽐냈다.지난 26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머쥐었다. 리사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경기를 관람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경기장을 방문한 리사의 사진이 공유됐다.특히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태국인 리사는 고향 태국의 'THA'와 한국의 'KOR'가 반반 적힌 응원 슬로건을 들고 양국을 동시 응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SNS상에서는 "태국만 응원해도 다 이해했을 텐데 너무 귀엽다" "현명한 중립 응원 고맙고 감사해요" "탕평응원중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투게더' '바나나맛우유' 50주년 콜라보…'투게더맛우유' 출시'투게더맛우유'가 출시됐다.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50주년을 기념해 나왔다. 빙그레 대표 스테드셀러인 바나나맛우유와 투게더는 모든 1974년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했다. 투게더맛우유는 바나나맛 우유와 투게더가 만나 탄생한 가공유제품이다. 단지 용기에 투게더의 고소하고 은은한 맛을 담아냈다.제품 패키지에는 투게더 제품 디자인을 적용시켜 두 브랜드의 50주년이 가지는 의미를 강조했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바오가 일반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 실내 방사장에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지난 26일 '반반응원' 도구를 들고 태국에서 열린 한국과 태국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X(트위터) @DCblackpink 캡처투게더맛우유가 출시됐다. 빙그레 제공
[내일 날씨] 29일 대구경북 구름많고 황사…낮 최고기온은 15~21℃
29일 대구경북은 구름과 황사 탓에 흐리겠다. 경북 대부분 지역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비가 그친 후에도 대구경북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퍼지겠다.낮 동안은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교차가 15℃ 이상으로 크겠으니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1℃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남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황사 발원지의 발원량과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 지속시간과 황사가 나타나는 지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와 국립환경과학원의 미세먼지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중구 한 옥외 전광판에 표시된 파란 하늘 뒤의 대구 도심이 뿌옇게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남일보DB
6급 이하 공무원 2천명 직급 상향…"MZ공무원 이탈 막아라"
정부가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자 연가와 수당을 늘리고 승진 속도를 높이는 등 근무 여건을 전면 개선한다.2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5년 미만 조기 퇴직자가 2019년 6천663명에서 2022년 1만3천321명으로 두 배 이상 크게 는 것이 배경이다.우선 정부는 6급 이하 실무직 국가공무원 2천여 명의 직급을 상향 조정한다. 또, 업무 특성에 따라 일부 9·8급 보직을 각 8·7급으로 변경한다. 7급에서 6급으로의 근속 승진도 확대한다.지방직 9급에서 4급으로 승진하는 데 필요한 '승진 소요 최저 연수'도 13년에서 8년으로 단축한다. 재난·안전 분야에 2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은 '승진 임용 배수 범위'적용을 면제하고 근속 승진 기간도 단축해 심사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초과 근무 상한 시간'도 '일 4시간, 월 57시간'에서 '일 8시간, 월100시간'까지 확대한다. 수당액도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2016년 이후 동결 중이던 지방공무원의 급양비를 8천원에서 9천원으로 1천원 인상한다. 지자체별로 상이했던 행사 차출 초과근무수당도 반일(4시간) 근무 시 6만원, 4시간 초과 때에는 1일 상한액(12만원) 안의 범위에서 근무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는 것으로 기준을 표준화한다.지방공무원의 출산·양육 지원을 위해 출산 관련 복지포인트는 기존 맞춤형 복지 금액 외에 추가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다자녀 공무원의 자녀 돌봄을 위해 셋째 자녀부터는 자녀 돌봄 휴가 유급일수를 1일씩 추가로 부여해 가정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무원이 좌고우면하지 않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정한 처우를 보장하고자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공무원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직무에 전념해 행정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 브리핑에서 인사혁신처와 행안부 관계자 공무원들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또래 여성 엽기살인마'정유정…항소심서 무기징역
또래 여성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받았다.부산고법 형사2부(판사 이재욱)는 27일 열린 정유정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고, 정유정은 2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반성문을 47건 제출했다고 알려졌다.지난달 검찰이 제시한 녹취 파일에는 정유정이 구치소에서 가족 접견 중 "성의를 보이기 위해 억지로라도 반성문을 써야겠다"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어 파문이 일기도 했다.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정유정은 부산 금정구에 있는 또래 여성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했는데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이 지난해 6월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부산경찰청·연합뉴스
이재명 "尹정부, 때리는 '의붓아버지' 같아"…與 "재혼가정 비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고 표현했다. 국민의힘 측은 이를 두고 "재혼 가정을 비하한 것"이라며 사죄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으로 선거 유세를 가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 무서워서 어디 살겠나"며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는 "이 대표가 정권을 비판한다면서 가져다 쓴 '의붓아버지'라는 표현은 명백한 재혼가정 비하"라고 지적하며 성명을 냈다.이민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윤석열 정부를 의붓아버지에 비유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으면서도 아직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며 "갈라칠 사람이 없어 재혼 가정을 편 가르냐"고 비판했다.이 대표의 '재혼 가정' 관련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 9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은 경제, 민생이 너무 어려워 뭔가 든든한 아버지 같은 좀 그런 국가, 정부 이런 걸 기대하지만 지금의 국가와 정부는 회초리를 든 무서운 의붓아버지 같은 모습"이라고 말한 바 있다.당시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갑자기 재혼가정은 비하하고 있다"며 "의붓아버지는 때리는 사람인가"라고 비판한 바 았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회의하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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