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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청도사랑상품권 판매액·할인율 감축에…청도군 "정상화 최선" 대처 나서

청도 지역화폐인 청도사랑상품권의 2~3월분 할인율과 발행 규모가 줄어 지역민들의 아쉬움이 커지는 가운데, 청도군청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청도군은 지난달 14일 군청 홈페이지와 고향사랑페이 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할인율과 운영방법 변경 등을 알렸다. 청도사랑상품권은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 카드에 선불식으로 충전하거나 지류상품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때 정해진 할인율만큼을 저렴하게 충전하거나 구매하는 것이다. 가령 앱으로 카드에 10만원치를 충전하면 실제로는 9만원이 인출돼 1만원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청도군은 지난달 15일 자정부터 2월분 판매를 마감했다. 3월부터는 할인율을 10%에서 5%로 줄였다. 할인율이 줄었음에 인기는 여전했다. 3월분은 판매가 시작된 지 약 2시간이 지난 10시56분에 카드형이 4억원치가 완판됐다. 지류형도 다음날 오전 중에 1억원치 판매가 완료됐다.청도군 기획예산실과 새마을경제과에 따르면, 청도군은 2023년 국비 7억5천만원·도비 5억2천500만원을 포함해 48억6천700만원, 2024년에는 국·도비를 포함해 32억2천500만원 어치의 청도사랑상품권 예산을 편성했었다. 그러나 2025년에는 국비가 본예산에 편성되지 않았고, 도비는 지난해보다 2억6천800만원이나 감액된 6천200만원이 합쳐져 총 5억6천200만원만 편성됐다. 이 탓에 청도군은 불가피하게 판매중단과 할인율 축소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일부 군민들은 담당부서에 항의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갑작스런 변경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갑자기 혜택을 줄이는 것은 너무하는 일"이라고 토로했다.군민의 혼란과 아쉬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청도군의회와 담당부서는 예산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청도군은 추가 경정 예산 확보 정도에 따라 할인율을 10%와 5% 중 검토할 예정이다. 또 발행액 감소 등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고 확보되는 즉시 판매를 정상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열린 청도군의회 제30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종율 의장도 "군의회 역시 청도사랑상품권 판매 정상화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전했다.글·사진=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청도 지역화폐인 청도사랑상품권의 카드형. 삼성카드나 NH농협카드로 발급받으면 간편결제로 등록할 수도 있다.

2025.03.14

엠오티 52주 신고가, 필에너지·씨아이에스·아바코·원준 등 이차전지 장비株 강세

엠오티, 필에너지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엠오티(413390)은 오후 2시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72%(2370원) 올라 1만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중 1만153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필에너지(378340)은 23.62%(3590원) 올라 1만8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1182만1000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삼성SDI는 “조달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시설투자에서 양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배터리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기차 캐즘(일시적 정체 상태)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삼성SDI의 시설투자 규모는 2019년 1조7000억원대에서 지난해 6조6000억원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엠오티는 삼성SDI 엔지니어 출신인 마점래 대표가 2001년 창업했으며 각형 배터리 조립설비 중 탭웰딩 장비를 삼성SDI에 10년 이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핵심 협력사로 전체 매출에서 삼성SDI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이른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경우 용접 및 성형 핵심 장비를 개발하고, 양산라인 수요 대응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필에너지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시장의 핵심 장비인 '46파이 와인더'를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공급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공급을 통해 필에너지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46파이 와인더'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파이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장비로,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필에너지는 '46파이 와인더'를 시작으로 차세대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를 개발, 공급하며 종합 배터리 장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2차전지(장비) 관련주는 유일에너테크 9.23%, 씨아이에스 8.79%, 제일엠앤에스 7.93%, 디아이티 7.03%, 아바코 6.70%, 원준 6.59%, 케이엔에스 6.27%, 펨트론 5.89%, 디에스케이 5.57%, 브이원텍 4.86%, 엠플러스 4.55%, 코세스 3.63%, 디이엔티 3.61%, 엔시스 3.47%, 피엔티 2.81%, 에스에프에이 2.65%, 티에스아이 2.42%, 티이엠씨씨엔에스 2.28%, 윤성에프앤씨 2.27%, 지아이텍 2.27%, 우신시스템 2%, 코원테크 1.98%, 한빛레이저 1.90%, 하나기술 1.78%, 대성하이텍 1.63%, 민테크 1.55%, 원익피앤이 1.49%, 자비스 1.40%, 톱텍 1.24%, 웰크론한텍 1.22%, 아이비견웍스 1.08%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14

메가터치·한솔아이원스·레이크머티리얼즈·에스앤에스텍 등 반도체 재료·부품株 강세

메가터치, 한솔아이원스,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재료·부품 관련주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터치는 오후 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27%(465원) 올라 4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한솔아이원스 10.90%, 레이크머티리얼즈 10.25%, 에스앤에스텍 9.06%, 원익QnC 8.70%, 동진쎄미켐 7.89%, 마이크로컨텍솔 7.51%, 워렉스 7.49%, 하나머티리얼즈 7.28%, 티이엠씨 6.65%, 원익머트리얼즈 6.05%, 한양디지텍 5.81%, 지오엘리먼트 5.79%, 솔브레인 5.75%, 퓨릿 5.49%, 하나마이크론 5.31%, 샘씨엔에스 5.11%, 네패스 5.04% 등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티씨케이, 해성디에스, 미코 엠케이전자 삼양엔씨켐, 덕산하이메탈 4%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디엔에프, 에프에스티 ISC, KEC, 제이아이테크, 비씨엔씨, 엘티씨, 두산, 뉴파워프라즈만, 케이엔제이,티이엠씨씨엔에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이녹스첨단소재 등도 2~4% 상승하고 있다. 메가터치는 배터리와 반도체 테스트 공정에 필수적인 핀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현재 국내 배터리 제조 3사가 생산하는 각형, 원형, 폴리머 배터리 등 모든 타입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에 테스트 핀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테스트 핀은 배터리 성능을 검증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으로, 배터리 생산량이 증가할수록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 메가터치는 국내 배터리 3사에 테스트 핀을 독점 공급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14

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전문공사 발주 확대 간담회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경북 시·군지역 전문건설 발주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회는 지난 13일 지역운영위원회와 함께 상주시청 및 예천군청을 방문해 강영석 상주시장, 김학동 예천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한 영세 전문업체 보호·육성과 지역 전문건설공사 발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진현 경북도회장은 지역 전문건설업계 어려움을 설명하고 △공사금액 규모와 관계없이 주된 공사에 따라 전문공사 발주 확대 △공사예정금액 4억3천만원 이상 전문공사 중 전문성을 요하는 공사는 종합업체 참여 제한 △전문업종 2개 이상 복합된 유지보수공사의 경우 복합 전문공사로 발주 △종합공사에 전문업체 참여시 주된 공사 업종만 요구 등을 요청했다. 이같은 요구안에 상주시와 예천군 측은 전문건설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개선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북도회는 간담회 이후 지역 미래인재양성과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회원사 뜻을 모아 상주시 및 예천군에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윤정혜기자 hye@yeongnam.com25.03.13 예천군 장학금 전달 및 간담회 (2)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는 지난 13일 예천군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25.03.13 상주시 장학금 전달 및 간담회 (1)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가 지난 13일 상주시청을 찾아 전문건설 발주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5.03.14

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 "생존 차원의 특단 조치"

　현대제철이 국내외 악재 속에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현대제철은 전 임원 급여 20% 삭감과 비용 절감을 포함한 극약처방을 내놓았다. 해외 출장 최소화 등 다양한 비용 절감 방안을 추진한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검토하는 등 원가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도 고려하고 있다. 이미 포항 2공장 가동을 축소하고, 14일까지 포항공장 기술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중이다. 또한, 당진제철소 및 인천공장으로의 전환 배치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위기에 빠진 이유는 국내외 시장 환경 악화 때문이다. 국내 건설 경기 부진과 함께 중국·일본산 저가 철강재가 시장을 잠식하면서 회사의 실적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현대제철은 후판과 열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결정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한 미국 정부는 3월 12일부로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 경쟁력이 급격히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 관계 역시 악화일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650억 원의 당기순손실에도 불구하고, 1인당 평균 2천650만 원(450%+1천만 원)의 성과급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이를 거부하고 추가 성과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지속해왔다. 지난 13일 재개된 교섭도 결렬되면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영 위기가 심화될 경우, 철강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산업 전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구조조정과 대내외 대응 방안이 향후 철강업계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현대제철, 비상경영 체제 돌입… "생존 차원의 특단 조치"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

2025.03.14

신풍, 25% 급등…장중 상한가 터치

신풍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신풍(002870)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52%(260원) 올라 12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초반 1324원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터치하기도 했다. 신풍의 강세는 기업가치에 비해 과대낙폭 됐다는 인식과 함께 M&A를 통한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신풍은 과거 평택공장 부지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수용되면서 제조업에서 유통업으로 업종을 변경했고, 현재 3개의 연결 종속회사를 통해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연결 종속회사는 수입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하는 에스피모터스, 학원 사업을 운영하는 꿈의실현1331, 오디오 및 필터 수입 판매업을 담당하는 다웅으로 구성돼 있다. 신풍은 이러한 자회사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M&A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14

티로보틱스, 11% 급등…하이젠알앤엠·알에스오토메이션·휴림로봇 등 로봇株 강세

티로보틱스가 크게 오르고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주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로보틱스(117730)은 11시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28%(1590원) 오른 1만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1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티로보틱스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대규모 물류 자동화시장 공략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대규모 물류자동화 로봇시장 공략을 목표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갖춘 로봇기술, 솔루션 개발 역량과 티로보틱스가 쌓은 중대형 AMR 개발, 공급 경험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고객 맞춤형 로봇 기술 및 솔루션을 개발 역량과 운영 경험 등을 공유해 국내 및 글로벌 로봇 및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티로보틱스 외에도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관련주는 하이젠알앤엠 10.06%, 알에스오토메이션 8.72%, 에스비비테크 8.23%, 휴림로봇 7.43%, 유일로보틱스 6.54%, 케이엔알시스템 6.54%, 티라유텍 5.46%, 엔젤로보틱스 5%, 레인보우로보틱스 4.56%, 에스피시스템스 4.42%, 아진엑스텍 4.34%, 삼익THK 4.07%, 에브리봇 4.05%, 로보스타 3.89%, 이랜시스 3.88%, 클로봇 3.88%, 에스피지 3.81%, 코닉오토메이션 2.60%, 라온테크 2.45%, 디아이씨 2.37%, 싸이맥스 2.31%, 브이원텍 2.08%, 신성델타테크 2.04%, 티피씨글로벌 1.93%, 두산로보틱스 1.76%, TPC 1.70%, 스맥 1.70%, 푸른기술 1.27%, 인탑스 1.25%, 두산 1.21%, 해성에어로보틱스 1.05%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14

“안그래도 팍팍한데”…먹거리 가격 줄인상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햄버거, 라면, 과자 등 정부 눈치를 보느라 억눌려 있던 식품 업계의 인상안이 봇물터지듯 나오고 있다. 국정 공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20일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3%다. 지난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또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버거 세트 메뉴는 7종이 200∼300원 인상된다. 빅맥 세트는 7천200원에서 200원 오른 7천400원이 된다. 다만 빅맥 맥런치 가격은 6천300원으로 유지한다. 버거 단품은 불고기 버거와 치즈버거만 각각 200원 오른다. 음료·커피 메뉴에선 드립커피만 200원 오른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고객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자 대상 메뉴 수와 인상 폭을 축소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부연했다.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1천원대로 다시 올린다. 이는 2023년 6월 수준으로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가격을 올렸다. 동원F&B도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인상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던킨이 지난달 각각 빵과 도넛 가격을 올렸다. 삼립도 포켓몬빵 등을 인상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파리바게뜨에 이어 이달 들어 빵과 케이크 가격을 인상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초코 빼빼로를 2천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8개월 만에 과자와 아이스크림 26종의 가격을 인상했고, 빙그레도 붕어싸만코 등을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취급하는 아사히 맥주 가격도 이달부터 최대 20% 뛰었다. 스타벅스와 할리스, 폴바셋이 지난 1월 커피 가격을 올렸으며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지난달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가공식품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2.9% 올라 13개월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외식 물가는 3.0%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보느라 가격을 올리지 못하다 혼란한 상황을 틈타 가격을 올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2025.03.14

메디포스트, 주가 급등 배경?…지씨셀·차바이오텍·녹십자 등 제대혈 관련株 일제히 상승

메디포스트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디포스트(078160)은 오전 10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48%(600원) 오른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메디포스트가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제대혈 및 제대조직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디포스트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기존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은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미국에서는 Pre-IND 미팅을 마치고 2상 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기관지폐이형성증(BPD)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은 미국 및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미국에서는 Fast Track(신속 심사) 지정을 획득했다. 메디포스트는 또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업 목적 확대를 위해 재생의료 관련 기술개발, 제조 및 공급업과 세포 가공 및 배양 용역 위탁업, 의료관광업 등이 포함된 안건을 상정한다. 더불어 기존 '제대혈 관련 사업'을 '제대혈 및 제대조직 관련 사업'으로 변경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 12일 지분 99.99%를 보유한 미국법인 'MEDIPOST, Inc.'에 대해 주주배정 증자 방식으로 437억3700만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유상증자자금은 무릎골관절염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미국내 상업화를 위한 R&D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시각 메디포스트가 속한 제대혈 관련주는 지씨셀 3.78%, 차바이오텍 2.97%, 녹십자 2.78%, 강스템바이오텍 0.90%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14

유일에너테크·레이크머티리얼즈·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전고체株 ‘껑충’

유일에너테크, 레이크머티리얼즈 등 전고체 관련주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에너테크(340930)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96%(300원) 오른 2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레이크머티리얼즈 10.85%, 이수스페셜티케미컬 9.04%, 씨아이에스 8,65%, 아바코6.37%, 원준 5.29%, 미코 5.08%, 석경에이티 4.87%, 한농화성 3.08%, 미래컴퍼니 2.34%, 제일엠앤에스 2.10%, 레몬 1.73%, 티에스아이 1.61%, 이브이첨단소재 1.15%, 코원테크 0.96%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국내 배터리 업계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실적 호전 기대감에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미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가속화를 위한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삼성SDI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도 올해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양산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SK온 역시 올해 대전 배터리 연구원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가 커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