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의 정석'장남석 총알축구 선봉

  • 입력   |  수정 2008-05-17  |  발행일 2008-05-17 제면
대구FC 이근호와 투톱 …내일 제주와 홈경기
작년 부상에 시달렸던 장남석이 올들어 대구FC 골잡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월27일 대구FC-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장남석(왼쪽 아래)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장면. (영남일보 DB)

"'득점의 정석'이란 별칭은 저에겐 과분한 표현이지만 기분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저에겐 입단 당시 대구 팬들이 붙여준 '슈퍼루키'가 더 익숙하네요."

올시즌 '득점의 정석'으로 불리는 대구FC의 골잡이 장남석. 2006년 슈퍼루키로 각광받다가 작년 허리디스크 악몽에 시달린 그는 최근 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이근호와 함께 대구의 확실한 투톱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규리그 총 8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올리며 '총알축구'의 중심에 선 장남석은 수비수의 움직임까지 읽는 타고난 골잡이다. 최근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대구 달성군 옥포면 출신으로 옥포초등을 다닌 그는 올들어 팀의 공격축구를 완성시키는 감초같은 선수다.

어떤 자세에서든 깨끗한 플레이로, 골로 연결하는 인상적인 모습으로 '득점의 정석'이란 별칭이 붙은 장남석은 특히 상대를 등지고 펼치는 스크린플레이에 능하다. 때문에 다른 동료들에게 득점기회를 많이 제공하기도 한다.

지난 광주전에서 대구FC의 총알축구를 패러디해 골을 성공시킨 후 '총 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는 그는 매번 관중을 위한 흥미있는 세리머니를 선보이기 위해 동료 선수들과 많은 의논을 하고 준비도 한다고 털어놨다.

장남석은 18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K-리그 1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또한번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러차례 팀의 아쉬운 패배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께 항상 감사한다는 장남석은 올시즌 몇 골을 기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두자릿수 득점은 꼭 기록하겠다"며 겸손한 목표를 밝혔다.

한편 대구FC는 18일 경기를 '여성의 날'로 정해, 여성을 무료로 초대한다. 이날 입장하는 여성들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실시하는 '하우젠 K-리그 패셔니스타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 하우젠 오븐과 드럼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전자제품과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2007년도 미스코리아 대구 진 이겨레양이 이날 경기의 시축을 맡는다.

경기전 'D.G Star' 3인조 여성그룹의 공연과 하프타임땐 200명의 그라운드 쇼 합기도시범 퍼포먼스 등 관중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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