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험생들의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 어렵게 출제된 수리 가형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17점 낮아진 반면, 비교적 평이했던 언어는 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14일 대구지역 일반계고 64개교 3학년생 2만1천명에 대한 자기채점을 분석한 결과, 난이도가 높았던 수리 가형 평균은 49점, 나형은 42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가채점 평균 가형 66점, 나형 53점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언어는 평균 68점으로 지난해 65점보다 3점 올랐고, 외국어는 65점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탐구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평균 1~2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구 수험생 평균 성적은 원점수 기준(400점 만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인문계열은 평균 8~9점, 자연계열은 14~15점 낮아진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유철환 회장(계성고 연구부장)은 "예상대로 수리에서는 점수가 크게 낮아진 반면, 다소 어렵게 출제됐던 외국어와 언어에선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5일까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지역 수험생의 영역별 점수 분포와 표준편차 등을 분석해 진학상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 대구지역 수험생 수능 영 |
||||
|
언어 |
수리 |
외국어 |
|
가 |
나 |
|||
2009학년도 |
68 |
49 |
42 |
65 |
2008학년도 |
65 |
66 |
53 |
65 |
(자료:대구진학지도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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