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명품’ 에 해외 바이어들 몸달았다

  • 전영
  • |
  • 입력 2012-11-03   |  발행일 2012-11-03 제12면   |  수정 2012-11-03
다양한 경북PRIDE상품
맞춤형 시장개척 통해
세계 韓商들 사로잡아
中·러 진출도 가속화
경북의 ‘명품’ 에 해외 바이어들 몸달았다
지난달 미국 LA에서 열린 한인축제에 참가한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들의 전시관을 찾은 한인교민이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경북PRIDE상품지원센터 제공>

유럽발 세계금융위기로 경제불황의 어둠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신규 투자 및 해외시장개척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세계시장확대에 나서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특히 경북도내 유망 중소기업인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 시장개척활동에 나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와 영남대가 2009년 3월 관학협약을 통해 설립한 경북PRIDE상품지원센터의 해외심층조사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세계 한상(韓商) 눈길 사로잡아

지난달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 제38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에 경북PRIDE상품 및 영남대학교 GTEP사업단이 참가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상품을 전시홍보하는 한편 해당 기업들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의 상품 가운데 <주>메가젠임플란트의 임플란트시스템·<주>페루프의 금속기와·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의 흑마늘농축액·<주>슈가버블의 주방세제·<주>영도벨벳의 벨벳 상품이 선보여 한인교포는 물론 미국사람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시장 진출 및 다른 미국내 대도시로의 시장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북PRIDE상품지원센터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었던 캘리포니아 기프트 쇼에 <주>슈가버블의 주방세제와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의 흑마늘농축액·맥섬석GM<주>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홍보해 관심을 받았다. 당시의 상담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홍보 및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기간 동안 경북PRIDE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170만달러 수출상담이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경북도와 경북PRIDE상품 지원센터는 지난달 15일 경주에서 개최된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수출상담회에도 참석, 열띤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경북도·경주시·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는 World-OKTA회원 64개국 1천여명과 도내 중소기업 100여개 등 총 1천300여명이 참가했으며, 단일 행사로 지역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행사로 성황을 이루었다.

경북PRIDE상품 지원센터는 전 세계의 유력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들의 제품을 알리고 수출길을 개척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로 삼고 10개사의 제품을 선보였다. <주>영도벨벳의 벨벳을 비롯해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의 흑마늘농축액, <주>페루프의 금속기와, <주>삼한C1의 점토벽돌, 세영정보통신<주>의 위위, 제일연마공업<주>의 연삭숫돌, <주>덕우실업의 실키아, <주>메가젠임플란트의 임플란트 시스템, <주>루시드코리아의 LK렌즈, <주>삼성금속의 스냅링 등은 40여명의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국내 기업의 수출이 부진하고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경북PRIDE상품 지원센터에서는 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을 대신해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상당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달성하는 등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러시아시장진출 발판 마련

중국 및 러시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5일에는 경북도 및 경북PRIDE상품지원센터·경북PRIDE상품 선정기업중 맥섬석GM<주>와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중국 수분하시를 찾았다.

중국 흑룡강성 수분하시(綏芬河市)는 러시아와는 20㎞정도 떨어져 있는 국경도시다. 러시아와 중국의 무역을 연결해주는 1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연간 100만명의 러시아 인구가 유입되는 등 중국 국경지역의 중요한 통상지역이다. 또 중요한 통상지역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정식으로 수분하 종합보세구역 건설을 마쳤으며, 이곳 보세구역은 중국동북지역에서 유일한 보세구역으로 현재 162개 기업이 입주하여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대표단은 중국 수분하시 수분하 종합보세구와 국제상품전시센터를 방문, 각종 투자혜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지역 중소기업의 투자를 위한 현지 실사와 향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해 이야기도 나누었다. 특히 대표단은 지덕빈 수분하 종합보세구 상임위원과 유사총 수분하외사처 처장 등 수분하시 대표단 일행과 ‘수분하 보세구역 진출에 관한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지역 중소기업의 대 중국 및 러시아 시장진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