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10명 중 2명 “경북에 왔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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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1-11   |  발행일 2013-11-11 제20면   |  수정 2013-11-11
지난 3년간 전국서 8699명 경북行 ‘전국 최다’
道, 시·군 지원정책 성과… 전 연령대 관심 보여
귀농인 10명 중 2명 “경북에 왔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경북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선호하는 귀농지로 떠올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농업인의 날(11일)을 맞아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농촌사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지역으로 귀농한 가구 수와 가구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별 귀농가구 및 가구원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이 2천80가구 3천5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전남 1천733가구 3천8명·경남 1천434가구 2천602명·전북 1천238가구 2천257명·충남 1천214가구 2천112명·강원 972가구 1천601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80가구 158명에 머물렀다.

경북의 귀농가구는 2010년 1천52가구 1천880명에서 2011년 1천840가구 3천212명·2012년 2천80가구 3천596명으로 해마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경북을 찾은 귀농가구는 모두 4천972가구에 귀농가구원은 8천699명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전국 귀농가구 2만6천700가구, 가구원 4만6천718명의 18.6%에 각각 해당한다.

2012년 대구·경북지역 귀농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1천539명으로 71.3%, 여자는 621명으로 28.7%를 차지했다. 귀농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3세(남자 52.9세·여자 54.2세)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9명(40.2%)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538명(24.9%), 40~50대가 65.1%를 차지했다. 또 60대 이상은 206명(25.3%)이었으며, 30대 이하도 206명(9.5%)이나 되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북지역은 전국적인 농가 수와 농가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비 농가 수와 농가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2012년 기준) 농가 수는 19만5천779가구로 전국 농가 수의 17.0%를, 농가인구는 46만5천408명으로 전국 농가인구의 16.0%를 차지한다. 농가 수는 1990년(17.4%)·2000년(17.1%)에 비해 각각 0.4%포인트·0.1%포인트가, 농가인구는 1990년(16.6%)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농가 수는 1만7천716가구로 전국 농가 수의 1.5%, 농가인구는 5만1천514명으로 1.8%다. 농가 수는 1990년(0.5%)·2000년(0.9%)에 비해 각각 1.0%포인트·0.6%포인트가, 농가 인구는 1990년(0.6%)·2000년(1.1%)에 비해 각각 1.2%포인트·0.7%포인트 증가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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