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대구사회복지관協 ‘2015 희망인재 프로젝트’발대식

  • 정재훈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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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23   |  발행일 2015-03-23 제1면   |  수정 2015-06-10
“열정과 나눔…또 한번 감동의 만남”
20150323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공동주최로 22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강당에서 열린 ‘2015 희망인재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오른쪽)이 희망인재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희망인재 양성을 위한 영남일보와 지역 사회의 노력이 올해도 계속된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는 22일 대구시 동구 영남일보 사옥에서 ‘2015 희망인재 프로젝트 3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희망인재 장학생과 멘토단, 사회복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지역의 뜻있는 인사가 힘을 모아 2013년부터 운영하는 공익 프로그램이다. 희망인재 1·2기 졸업생은 미국 대학 외에도 서울대, 고려대, 경북대, 영남대 등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는 새로 선발된 14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 전달, 올해 활동에 대한 소개와 장학생의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선서, 담당 멘토와의 만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총 50명의 장학생은 어려운 환경에도 상위 20% 이내 성적을 기록하는 등 학습 의욕이 큰 학생들이다. 이들은 매월 정기 행사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장학금 혜택과 학습 전문가 특강, 학습 컨설팅, 대학 탐방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활동 3년차를 맞아 ‘희망멘토단’으로 거듭난 대학생 멘토들이 희망인재를 전담해 지원을 한다. 수도권과 대구권 대학생으로 구성된 멘토 25명은 희망인재의 학습 코칭은 물론 형제, 자매와 같은 우애를 나누며 고민 상담 창구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희망멘토단의 멘토를 자처한 ‘멘토의 멘토’도 올해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은 발대식에서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와 언론이 함께하는 색다른 인재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생 모두가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자신이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다. 자신이 희망인재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종호 월성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발대식에서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니 올해도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학생이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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