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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지점 오픈
김광석 지점 가입땐 티켓 등 할인
金도지사, 1호 독도지점 첫 고객
편의 기능
지문인식 송금·교통카드 인식도
5∼9% 중금리대출시장 적극대응
인터넷·모바일뱅킹 수요 증가와 내년 인터넷은행 출범 영향으로 은행들의 모바일뱅킹 전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DGB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크인 ‘아이M뱅크’를 17일 출범, ‘금융 엄지족 잡기’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국민서비스는 첫 출범인 만큼 이용에 서툰 고객 상담 등 사용 편의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국내 첫 브랜치 운영
‘아이M뱅크’는 ‘나는 은행이다(I am bank)’라는 의미로 모바일뱅크 내 지점을 운영, 밀착형 개인화 모바일 은행을 지향한다. ‘아이M뱅크’가 다른 시중은행의 모바일은행과 차별화되는 점은 국내 최초 브랜치(branch·지점) 운영 모바일은행으로, 모바일은행 내 은행을 만든다는 점이다.
아이M뱅크 앱에 접속하면 그 안에 오프라인 지점과는 별도로 모바일지점이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이 아이디어에 특허 신청을 했다.
아이M뱅크 내 지점에 가입하면 그 지점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별해 제공받을 수 있다. 신용필 DGB대구은행 스마트금융부 팀장은 “예를 들어 아이M뱅크 내 ‘김광석지점’을 만든다고 치고, 이 지점에 접속하면 김광석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지점에서 신규 상품에 가입하면 김광석 음원이나 콘서트티켓을 할인해 준다든지 수익금의 일부를 김광석 관련 단체에 기부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바일지점은 DGB대구은행의 오프라인 지점(출장소)을 모(母)점으로 해 별도의 관리자를 두고 비대면 신규 실적이 모점으로 합산되게 해, 비대면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출범 다음 날인 18일 아이M뱅크 내 모바일 1호 지점으로 독도지점을 만들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호 고객으로 가입할 예정이다. 내년 2월 말에는 대학교 3개점을 모바일지점으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주요기능은 뭐가 있나
아이M뱅크는 기존 DGB스마트뱅크와 연동돼 예금·대출·신용카드 등 대부분의 은행상품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내년 1~2월에 비대면 실명 인증 시스템을 탑재해 인터넷전문은행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기능으로는 국내 선도 핀테크 스타트업 ‘비바 리퍼블리카’사의 개발 기술인 간편 송금방식의 ‘토스(Toss)’를 들 수 있다. 이 기능을 앱에 넣어 지문인식을 통한 간편 송금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M뱅크 앱을 교통카드처럼 인식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현금카드 없이도 앱에서 QR코드를 받아 ATM에서 출금이 가능한 기능도 넣었다. △스마트폰으로 기프티콘 형태로 외화를 선물(은행권 최고 환율우대 예정)할 수 있는 ‘외화 기프티콘’ 기능 △패턴 설정(계좌번호·비밀번호를 자동인식)을 통한 즉시 송금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과 모바일뱅크가 주 타깃으로 삼는 중금리대출시장에도 적극 나선다. 무방문·무서류 당일 신용대출이 가능하고 약 5~9%의 중금리로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은 “지역밀착화 등 타행과 차별화된 ‘아이M뱅크’를 구축함에 따라 스마트 시대 고객 편의를 도모하고 DGB만의 모바일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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