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대구 총선 당선자 시정발전 머리맞댄다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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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6-04-29  |  발행일 2016-04-29 제면
오늘 權 시장과 연석회의
각종 현안사업 초당적 협의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20대 총선 당선자 전원이 처음 한자리에 모인다. 지역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초당적인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국비 확보 등 대구시정 발전을 위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구시와 대구지역 여·야·무소속 당선자들은 29일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대구시·국회의원 당선자 연석회의’를 갖는다. 정책간담회 형식으로 열리는 이날 연석회의에는 조원진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당선자 8명과 범여권 무소속인 유승민·주호영 당선자,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당선자와 야권 무소속 홍의락 당선자 등 12명 모두 참석한다. 지역출신 비례대표인 새누리당의 윤종필 당선자도 배석하기로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 발전전략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가 준비한 주요 요청사항은 ‘자율주행자동차 핵심부품개발 예타 통과 및 국비확보’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통합설계지원센터 구축’ ‘첨단 뇌정밀의학 클러스터 조성 예타대상사업 선정 및 국비확보’ ‘신천 생태·관광자원화 사업 국비 확보’ ‘캠프워커 부지 조속반환과 후속개발사업’ 등 53개 과제다.

권 시장은 53개 과제와는 별도로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에 필요한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 및 ‘물산업 클러스터 특별법’과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열리는 연석회의는 지방자치 도입 21년 만에 처음으로 대구시정에 정통야당 출신 당선자가 참석하는 자리다.

권 시장은 “이번 연석회의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무소속이 초당적으로 대구시 현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모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범야권 당선자들도 이날 열리는 연석회의에 적극적인 입장이다. 김부겸 더민주 당선자(수성구갑)는 “낙후된 대구를 살리는데 여당과 야당이 없는 만큼, 권 시장의 건의사항을 경청할 것”이라며 “특히 신공항 밀양 추진을 위한 대구시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구의 발전에 필요한 사안과 관련된 더민주의 협조를 요청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의락 무소속 당선자(북구을)도 “지난 19대 국회에서 대구시와 야당의 가교역할을 해 온 것처럼, 연석회의에서 대구시의 건의 사항을 들어본 뒤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우석기자 cws092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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