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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나도 엄마야' 방송 캡처 |
‘나도 엄마야’ 김은혜, 유인혁이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연출 배태섭) 84회에서 최경신(우희진 분)은 제니(박가람 분)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이날 경신은 제니의 나이가 17살이라는 말에 과거 자신이 입양 보낸 아이를 떠올렸다. 불안감을 느낀 그는 광고 계약할 때 신상명세 있던 것을 구해오라고 지시했고, 없으면 소속사에 전화해서라도 보내달라고 하라고 했다.
경신은 제니의 본명이 임세인이고, 생년월일이 3월 20일로 자신이 입양 보낸 아이와 같은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결국 그는 화보촬영 중인 제니를 찾아가 “잘했냐. 오늘 정말 예쁘다”고 격려하는 척 머리를 쓰다듬으며 제니 몰래 머리카락을 몰래 훔쳐 유전자 검사를 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제니가 자신의 친딸임을 확인한 경신은 이후 지영(이인혜 분)이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상황은 경신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경신은 지영을 괴롭히기 위해 명절 일을 떠맡기려고 했지만 시어머니가 지영 편을 드는 바람에 모든 게 틀어졌다.
제니는 회사 대표와 상혁(알렉스 분)을 우연히 만나 집 안으로 들어왔다. 결국 제니를 마주하게 된 경신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들고 있던 그릇을 떨어뜨렸다.
이에 경신은 제니를 향해 "다시는 나한테 연락 없이 오지마. 절대"라고 강조했다. 이때 지영이 "형님, 저하고 와인 한 잔 하실래요?"라고 제안해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한편 미현(김은혜 분)은 세영(유인혁 분)의 아이를 갖게 돼 결혼을 준비하게 됐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미현과 앙숙이었던 세영의 누나 봉규(정주원 분)는 심하게 결혼을 반대했고, 두 사람은 난관에 부딪혔다.
봉규의 말을 들은 기숙(정경순 분)은 아들 세영을 걱정하며 지영을 찾아갔다. 이에 지영은 “구김살 없고 당차고 적극적이고 딱 요즘 신세대다. 일도 열심히 하고 솔직한 성격”이라며 미현에 대해 말했다.
미현과 세영은 데이트를 하며 결혼 후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 다 여윳돈이 없자 미현은 세영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 살면 되겠다. 더 좋은 방법 있냐. 형편 따라 하는 거지”라고 했다. 이에 세영이 봉규와도 같이 살 수 있냐 묻자 미현이 “지봉규가 나가야지”라고 당연하게 이야기해 이후 두 사람의 결혼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짐작케 했다.
봉규 역시 결사반대에 나섰다. 봉규는 “아기는 노미현 혼자 키우라고 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제니는 “언닌 어떻게 그렇게 쉽게 말하냐. 아빠, 엄마 다 있는 애들이랑 나랑 얼마나 다른지, 죽고 싶을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때 세영이 집에 들어왔고, 제니의 말에도 봉규는 뜻을 굽히지 않고 결혼을 반대했다.
SBS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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