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야' 자수한 우희진, 감방 동기들 자학으로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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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5 00:00  |  수정 2018-11-05
20181105
사진:SBS '나도 엄마야' 방송 캡처

'나도 엄마야' 우희진이 형을 확정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


5일 방송된 SBS 일일아침드라마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에서는 최경신(우희진)이 검찰에게 조사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승미(노지유 분)의 죽음으로 자수한. 경신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은자(윤미라 분)는 경신이 태종(박근형 분)을 물고 늘어질 것을 걱정했다.


검찰과 대면한 경신은 이번 범행이 태종과 현준이 관련있는지 검찰이 묻자 "혼자 했다"고 대답했다.


검찰은 혼자서 일을 꾸밀 수 있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말해라. 회사에서 다 뒤집어 쓰라고 시켰냐"고 물었다. 


또 검찰은 경신이 최근 이혼 소송에 휘말린 일까지 언급하며 "뭘 약속 받았냐. 돈이냐. 공범을 숨기면 형량이 높아질 수 있다.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좋을거다. 공모해서 돈을 빼돌린게 맞냐"고 계속 추궁했다. 


이에 경신은 "그분들이 그럴 만한 배짱이나 있는 줄 아냐. 알량한 양심 때문에 얼마나 벌벌 떠는 줄 아냐. 그것도 손, 발이 맞아야 하는거다"고 황당하다는 듯 얘기했다.
 

이어 경신은 해외로 돈을 넘기려고 한 부분에 대해 "사업상 편의 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경신이 법을 잘 안다며 빈정거렸다. 


상혁(알렉스 분)은 경신이 물고 늘어졌다면 공모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힘들었다. 신 회장 가족은 경신의 선택에 한시름 놓았다.


상혁은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려던 경신에게 친구인 변호사를 소개했다. 그러나 경신은 이를 마다했다.


재판에서 경신은 배임횡령과 해킹 혐의까지 더해 검찰로부터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법정에서 피고인인 경신은 최후진술을 하지 않았다. 신 회장의 가족은 이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재판을 받는 도중 수감된 상태에서 남편 현준으로부터 이혼 통지서를 받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현준은 경신과 이혼했지만 유진(연미주 분)의 적극적인 구애를 마다했다.


혜림(문보령 분)은 진국(지찬 분)이 어머니에게 딸 수지를 보여줬다. 정진국의 어머니는 "너네 언제 결혼할 거니? 제발 얘와 결혼해 줘. 네가 원하는대로 해줄게"라며 부탁했다.


법정 최종 선고에서 성남(윤서현 분)은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해킹 혐의는 2년 2월, 업무상 배임횡령은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경신의 소식을 들은 은자는 "그만하면 다행이다. 무기징역 나올 줄 알았다"며 안심했다.


교도소에 이동한 경신은 모든 걸 잃어버린 사람처럼 쓰러져 누워있었다. 감방 동기들은 그런 경신의 태도를 탐탁치않아했다.


감방동기들이 시비를 걸자 경신은 자학하며 기선제압을 했다. 그러면서 "나 가만 놔두는 게 좋을 거다. 조용히 나가고 싶으면. 어디한번 해보자. 넌 힘으로 난 머리로 누가 이기는 지"라고 소리치며 발악했다.


SBS '나도 엄마야'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40분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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