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집창촌 유착 의혹 본격 조사…대구경찰청 전담팀 구성

  • 입력 2019-05-15 18:24  |  수정 2019-05-15 18:24  |  발행일 2019-05-15 제1면
이철구 대구경찰청장 "철저한 조사" 강조

전·현직 경찰관들이 대구 집창촌 자갈마당 종사자에게서 금품·향응을 받았다는 등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이철구 대구지방경찰청장은 비리·유착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강조했다.


 1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담팀은 수사과장과 지능범죄수사대장, 수사요원 6명, 회계·디지털 포렌식 담당 1명씩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했다.


 경찰 측은 "수사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비리 연루 의혹을 받는 경찰관과 친분이나 함께 근무한 경험이 없는 인원들을 지방청과 일선서에서 선발했다"고 말했다.

 

 전담팀은 현재 각종 비리 내용을 제기한 자갈마당 성매매업소 업주 등을 상대로 추가 증언 및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14일 자갈마당 이주대책위원회는 최근까지 유착 관계 등을 이어왔다고 주장한 전·현직 경찰관 10명의 명단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를 대구경찰청에 제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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