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경북고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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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  발행일 2019-08-16 제35면   |  수정 2019-08-16
키움증권배 최강전 두차례 우승 저력…막강전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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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경북고 A팀 선수들이 2017년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고 제공>

17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9월8일 결승전까지 주말마다 경기가 펼쳐지는 영남일보 주최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경북고 A팀은 막강 전력을 자랑한다.

2007년과 2017년 두 차례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최강전에서 우승한 저력이 있는 경북고 A팀은 이 대회에서 매번 상위권에 랭크되며 골프 마니아들에게 강팀으로 각인돼 있다.

영원한 에이스 손홍래 선수(59회)를 주축으로 10년 이상 원팀을 구성했던 백승재(66회)·김성호 선수(71회)에다 비밀병기 한충렬 선수(69회)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실력이 한 층 더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명성에 걸맞게 경북고 A팀은 손홍래·김성호 선수가 핸디캡 +1, 백승재·한충렬 선수가 핸디캡 +3으로, 모두 70대 초중반의 실력을 자랑한다.

‘우승 경쟁 후보로 누구를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에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이들은 골프가 동문 간 단합에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호 선수는 “개인 사업 등 모두가 바빠 평소에는 소주 한 잔 할 시간도 내기 힘들지만, 골프를 계기로 우의를 다지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모두가 바빠 서로 전화로만 대회 관련 의견을 나누고, 예선경기 하루 전에야 모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연습 라운딩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른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가 함께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재미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성호 선수는 “다른 대회의 경우 대부분 여성들이 참가는 할 수 있지만 별도의 핸디캡을 주지 않는데, 이번 대회는 여고의 경우 레이디티를 티박스로 쓴다고 하니 성적이 궁금해진다”며 “아무래도 대회에 나올 정도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레이디티를 사용하면 여성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북고가 대구경북 지역 고교만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되는 고교동문 골프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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