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사고, 치료·보상 철저히 지켜보겠다” 강효상 의원 안전대책 촉구

  • 민경석
  • |
  • 입력 2019-08-19   |  발행일 2019-08-19 제5면   |  수정 2019-08-19
20190819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대구 달서구병 당협위원장·사진)이 지난 16일 대구 ‘이월드’에서 발생한 20대 아르바이트생의 다리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 “업체 측이 산업재해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에게 적절한 치료와 보상을 이행하는지 철저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창 꽃다운 나이의 청년이 당한 안타까운 사고에 또래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경찰조사로 곧 밝혀지겠지만 기본적으로 산업재해에서는 사측의 책임을 간과할 수 없다. 강도 높은 안전 교육과 위험 지역 접근 금지 등 안전조치 의무는 어디까지나 기업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강 의원은 “정비 도중도 아니고 운행 중인 롤러코스터에 서 있다가 사고가 났다는 것도 선뜻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매뉴얼에 문제가 있었는지, 안전교육이 부실했는지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분명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는 얘기”라며 안전사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사고 원인 규명과 관련해 대책 마련을 철저히 할 것을 촉구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