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재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요청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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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6   |  발행일 2019-12-06 제19면   |  수정 2019-12-06
“도전할 기회 온 것만으로 감사”
하루새 모든 행정절차 밟아야
두산 김재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요청

두산의 김재환(31)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수년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한 꿈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전으로 포스팅 신청에 필요한 출전 일수를 채운 후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알렸고,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

두산 관계자는 “프리미어12 대회 이후 김재환의 에이전트와 몇 차례 논의한 끝에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구단을 통해 “아직 어떤 구단이 관심 있을지, 어떤 정도의 평가를 받을지 모르겠다”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온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 마감기한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5일까지다. 단 하루 동안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두산 관계자는 “워낙 시간이 부족해 걱정이 많다”면서 “에이전트 측에서 관련서류를 모두 준비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2008년 두산을 통해 프로 무대를 밟은 김재환은 2016년부터 팀에서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그는 프로통산 741안타 144홈런 507타점, 타율 0.308을 기록했다.

한편, KBO는 이날 두산의 요청에 따라 MLB사무국에 김재환을 MLB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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