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 프리즘】 도건우 예비후보, 미군부대 이전 1인시위
![]() |
4·15 총선 대구 중구-남구에 도전장을 낸 도건우(48)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4일 남구 미군부대 인근 영남대병원 네거리에서 '미군부대 전면이전'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도 전 청장은 "지난 30여년간 남구는 사람이 떠나가고 도시가 활력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남구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시가지 중심에 100만㎡가 넘게 차지하고 있는 미군부대 3곳"이라며 "미군부대 때문에 택지개발, 첨단산업단지, 혁신도시 등 대형 프로젝트에서 철저하게 소외돼 남구가 발전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방부 및 미군과의 협상부터 실제 이전까지는 1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므로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성주 사드기지나 통합신공항, K2 후적지 등지로 미군부대 이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