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걸 예비후보, 안동 출마 선언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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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4   |  발행일 2020-01-15 제4면   |  수정 2020-02-13
[4·15 총선 프리즘]
이삼걸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예비후보(64)가 4월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동시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고향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시민들과 함께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치, 시민을 위한 일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도청을 유치해 놓고도 준비와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유동인구는 줄고 지역상권은 무너지고, 부동산 가격은 떨어져 안동의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라면서 "도청 이전은 대박이 아닌 쪽박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청 이전 후보지로 안동·예천이 확정된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안동의 국회의원과 지역 정치인들은 어디서 무엇을 했냐"라며 지역 정치권을 비난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국 사태 이후 민주당에 대한 지역 정서가 좋지 않다는 부분을 공감한다. 민주당이 싫다고 자유한국당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상당수 민심이 이젠 바꿔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이성적으로 호소하면 분명하게 달라질 것이다.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실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예비후보는 △제50사단 123연대 이전과 국방관련 연구원 유치 △안동역사 및 폐철도부지 국립 독립운동 역사공원 조성 △안동·예천 통합 △옥동-도청신도시 직통도로 개설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완화 및 안동문화관광단지 확장·국가관광단지 승격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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