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환 예비후보, '조국, 니가가라 인권위' 청와대 앞 1인 시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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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2   |  발행일 2020-01-23 제6면   |  수정 2020-02-13
[4·15 총선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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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상환 예비후보가 22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거와 최근 논란이 된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청와대의 국가인권위 진정문제, 추미애 장관의 검찰인사농단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총선 대구 수성구갑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정 예비후보는 "조 전 장관에 대해 '니가가라 인권위'라는 구호를 외치며 검찰 수사상 인권침해가 있었다면 당사자가 직접 인권위를 찾아 진정을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또 추 장관을 향해서는 '고마해라 추한 짓'이란 문구를 내걸고 정권에 동조하지 않는 검사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 조치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1인시위로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순 없지만, 검사 신분으로 국가인권위에 근무한 당사자로서 작금의 비민주적인 사태를 가만히 두고만 볼 수 없었다"며 "인권위는 조 전 장관에 대한 하명조사를 거부하고, 추 장관은 검찰인사농단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 영선초등, 경북대사대부중, 능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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