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한국당 배영식 예비후보가 27일 대구 남구 옛 앞산수영장 부지(2만755㎡)에 기숙형 공립여고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는 "남구에는 경일여고 외에 국·공·사립을 통틀어 일반계 여고가 없어 매년 400여명에 이르는 중3 여학생들이 졸업 후에는 수성구 등 타 지역으로 배정받으면서 우수 인재는 물론, 인구까지 유출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같은 공약을 내놨다.
그는 "현재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옛 앞산수영장 부지에 현대식 생활관(기숙사), 과학시설, 체육관, 야간 자율학습관, 도서관, 문화관, 체력단련 및 휴게실, 전 세계 대학진학과 직업 선택을 위한 '정보관' 등을 갖춘 기숙형 여자공립고 건립을 4·15총선이 끝나면 바로 실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설립기간은 약 2년, 소요예산은 약 2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지난 18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9천억원 수준이었던 대구 국비 예산을 3조4천억원으로 끌어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만큼, 소요 예산을 확보하는데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