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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기 국회의원선거 안동시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3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4대 입법 중점 과제 등을 발표하고 있다. |
권택기 국회의원선거 안동시선거구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국회의 입성하면) 지방소멸대책특별법 제정 등 국가 차원의 4가지 중점 입법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방안 마련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국회 차원에서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권 예비후보가 3일 밝힌 중점 입법 과제는 △지방소멸대책특별법 제정 △댐지역 및 수변공간 개발규제 완화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유지 조건 현실화 △도농상생을 위한 농산물 가격안정제 도입 등 4가지다.
그는 "환경오염을 우려해 극도로 제한했던 수변 지역의 개발규제 수위를 현실화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안동을 포함한 댐 보유 자치단체의 안개 피해에 대해 5년마다 전수조사를 실시, 현실적인 대책 마련과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권 예비후보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안정을 위한 기존 법제도 개선에 관해서도 "근로소득 발생 시 수급액이 차감되거나 자격이 상실되는 제도를 현실화하고, 근로수익의 상한선을 최저생계비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안동과 같은 도농복합도시의 농민들을 위해 수확한 농산물의 판매액을 일정 수준 보장하는 '농산물가격안정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는 불안정한 농가 소득을 예측 가능한 수치로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입법 활동을 하는 국민의 대표"라며 "지역구를 넘어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법을 만들고 기존의 법과 제도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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