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예비후보 "참외 군납 확대해야"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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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4 11:23  |  수정 2020-02-13
[4·15 총선 프리즘]
이인기
이인기 예비후보

이인기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자유한국당)가 4일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인 성주와 칠곡의 참외소비 촉진을 위해 국방부 군납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과일이 물밀 듯 밀려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면서 빠르게 국내 과일을 대체하고 있다"라며 "참외 소비량이 줄어들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참외는 단맛이 배어 나오는 과일이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라도 고품질의 참외 군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동안의 군대생활 중 접했던 참외의 맛은 제대 후 사회생활로 복귀했을 때 여러 과일 중 선택 여부를 결정짓는 한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젊은 층 상대의 입맛 공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과일 1순위는 사과로 전체의 2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박(16.8%)·포도(9.4%)·귤(9.3%)·복숭아(6.7%)·배(6.3%)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이중 참외는 60세 이상이 어릴 적 먹던 단맛을 느껴 참외를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인기 예비후보는 "7대 과일·과채류의 1인당 연간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대체 가능한 과일 수입량의 증가로 과거보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라며 "젊은층 대상으로 참외의 단맛을 알게 함으로써 연령별 사랑받는 참외가 될 수 있어 국방부 군납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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