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예비후보 "포항~울릉 항로 대형선 조기 투입 적극 협력"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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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4 15:57  |  수정 2020-02-13
[4·15 총선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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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만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된 썬플라워호 운행사인 대저해운을 방문, 선령을 다한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에 대한 대책을 의논했다.

포항~울릉을 오가며 1995년부터 25년간 울릉주민들과 관광객의 발이 되어온 썬플라워 호 는 해운법에 따른 선령제한에 걸리게 돼 오는 2월말부터 운항을 중단하게 된다. 2월부터 투입될 예정인 임시 대체선 엘도라도 호의 규모가 썬플라워 호에 비하면 절반 정도에 불과해 관광객 감소와 주민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허 예비후보는 임광태 대저해운 대표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대책을 의논했다.

허 예비후보는 "당장 임시 대체선 규모를 키울 수 없다면 대형선 투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므로 이를 위해 선사들과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히고 "울릉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형선 도입을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기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울릉군은 썬플라워 호 퇴역 후에 겨울철 4m의 높은 파도에도 전천후로 포항~울릉을 다닐 수 있는 대형여객선 도입을 추진하고 대저해운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등 후속대책이 부진한 상태라 대형선 도입계획이 자칫하면 표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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