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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강효상 예비후보(대구 달서구병)가 10일 "'우한폐렴' 공포에 떠는 국민들의 해외여행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라"고 촉구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내 일부 항공사와 여행사가 지난달 말부터 소비자에게 중국행 항공노선과 여행상품에 대한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으나, 중국이 아닌 국가의 여행상품인 경우 여전히 소비자가 취소 수수료를 물어내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이어 "이미 지난해 10월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인 위난 상황을 사유로 여행을 취소하면 소비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은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면서 "일찌감치 이 법안이 통과됐다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을 것이라 아쉬움이 따른다"고 했다.
강 예비후보는 "2월 임시국회에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민생법안으로 지정해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전 세계에 역병이 창궐하는데 국회가 나서서 국민들을 타지로 내모는 최악의 경우는 막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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