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용 예비후보, "대구 남구에 봉준호 기념관 건립, 봉준호 공원 조성"공약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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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1 10:54  |  수정 2020-02-13
[4·15 총선 프리즘]
장원용

자유한국당 장원용 예비후보(대구 중구-남구)가 11일 "대구 남구에 '봉준호 기념관'을 건립하고, '봉준호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이번에 오스카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은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까지 남구 대명 5동에 있는 남도초등을 다녔다"며 "한국영화 101년 역사상 최초로 오스카상을 거머쥔 쾌거를 이룬 봉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을 대명동에 건립해 대구에서 제 2, 제 3의 봉 감독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은 공약을 내놨다.

그는 또 "남도초등 인근에 있는 '대명 2공원'(배수지공원)을 '봉준호 공원'으로 개명하는 것도 추진하겠다"며 "공주의 '박찬호 기념관', 수원의 '박지성 기념관' 등을 감안하면 남구에 봉 감독 기념관과 공원을 만드는 것은 명분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장 예비후보는 "봉 감독의 예술적 감성과 창의적 사고력은 대구에서 형성되고 길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특히 중구와 남구는 근대와 현대를 관통하며 문학과 음악, 미술, 영화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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