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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
【안동】권오을 국회의원 선거 무소속 예비후보(안동)는 "지리적인 여건이나 인적 인프라가 부족한 안동은 지역의 장점을 살린 킬러 콘텐츠 발굴과 함께 '안동형 뉴딜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12일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형 뉴딜정책'을 발표했다.
그가 발표한 정책은 문화관광.혁신기술기업.개인 벤처 투자기금 1조원 유치와 유교3대 문화권 관광+체험형 관광+스포츠 관광마케팅 등 크게 두 가지다.
가수 BTS(방탄소년단)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등의 글로벌화에 힘입어 미국 헐리우드나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투자 캐피탈의 대규모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권 예비후보는 "국내 벤처 투자기업과 사모투자 펀드 등도 유치해 이 자금을 경북 북부지역에 산재해 있는 스토리를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공연기획 등 문화산업으로 재창조하겠다"고 했다.
그는 "투자 펀드를 관광, 스포츠, 레저 부분을 포함해 혁신 기술기업이나 개인, 노인 친화벤처 기업에도 투자하면 청년 일자리와 노인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감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의 관광산업은 전통 유교 문화관광 중심에서 체험 및 체류형 관광과 스포츠 관광마케팅을 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킬러 콘텐츠로 마라톤 인재양성 특구와 양성원 유치, 마라톤 전용 코스 개발 등을 제시했다.
마라톤 전용 코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OLED터널을 조성하고 공중 숲길, 호수 위를 지나는 길로 꾸며 힐링과 볼거리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예비후보는 "마라톤 전용 코스 이용 시장 규모는 마라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전동 킥보드 인구와 일반 관광객을 고려할 때 이용객 1천만명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라톤 코스는 10㎞ 구간마다 입.출구와 공원을 마련하고 각 공원은 투자 아이디어가 특출한 투자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그는 "향후 안동역사 부지에 청소년들을 위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야외 상설 뮤지박스 등을 설치해 매일매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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