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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권세호 예비후보(대구 수성구을)가 13일 "민자 유료도로인 수성구 범안로의 통행 요금을 반드시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대구경북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범안로 무료화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경제적 가치가 200억원에 이르고, 인근 지산·범물 택지개발 당시 입주민들이 아파트 분양대금에 도로 개설비를 이미 부담했다"며 이같은 공약을 내놨다.
그는 "범안로 운영사업자인 대구동부순환도로<주>의 회사채 금리가 4.2%로 현재 시중은행 금리(2% 초반대 )보다 훨씬 높다"며 "대구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대구도시공사가 범안로 민간사업자로부터 운영권을 회수하고 이에 따른 차익은 주민들에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범안로 통행요금 폐지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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