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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국회의원 예비후보 |
【안동】바른미래당 박재웅 국회의원 예비후보(안동)가 탈당 선언과 함께 '대통합신당(가칭)' 참여의사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2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중도·보수 통합에 동참해 분열된 야권을 통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의 경제는 코로나19의 엄습으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집권 여당은 이분법적인 편 가르기로 나라를 양분시켜 분열의 소용돌이 속에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대했던 고구려는 형제간의 내분으로, 조선은 극심한 당파싸움에 무너졌다"며 "자유한국당의 내부 분열은 지금의 정부를 탄생시킨 일등공신"이라고 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부는 미래세대를 위해 축적해 놓아야 할 돈을 선심성으로 뿌리고 있는데, 국민에게 희망과 꿈을 줘야 할 정치인들은 권력 욕구를 채우기 위해 여념 없다"면서 "그들의 관심은 '(오직) 지배 권력을 위한 권력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지금 그들을 견제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제2의 아르헨티나, 제3의 베네수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16일 '대통합신당(가칭)' 창단에 참여한 후 다음 주쯤 공천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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