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4일, 발렌타인데이 아닌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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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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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서경덕 교수팀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 받는 ‘발렌타인 데이’로 흔히 알려진 2월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도 기억하자는 내용의 카드뉴스가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날이어서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지만 의거일과 서거일은 잘 모른다고 판단하고 카드뉴스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6장으로 구성된 카드뉴스는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혹시 의거일과 서거일을 기억하십니까"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어 안 의사의 사형선고일은 연인들의 대표적인 기념일인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날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나 안 의사의 의거일과 서거일을 모르는 네티즌들이 꽤 많다고 지적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2020년은 안중근 의사 110주년을 맞는 만큼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끝을 맺는다.

한편, 매년 사형선고일에 맞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 이토 히로부미 의거에 큰 도움을 준 최재형 선생 등을 알리는 카드뉴스도 꾸준히 제작해왔던 서 교수팀은 오는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그가 주창한 ‘동양평화론’을 주제로 한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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