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철 예비후보 "달서구 분구 '성서구' 신설 추진할 것"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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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3 16:10  |  수정 2020-02-23
【 4·15 총선 프리즘】
조홍철

미래통합당 조홍철 예비후보(대구 달서구갑)가 23일 "대구 달서구를 쪼개 '성서구(區)'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2016년 말 기준 달서구 인구는 60만여 명으로 대구지역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으며 특히 중구(7만여 명)의 8배에 가깝다. 게다가 최근 대형 아파트단지가 달서구에서 분양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어서 향후 다른 구·군으로부터의 인구 유입도 상당할 전망"이라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이에 그는 "달서구는 고속도로로 인해 남북이 단절되면서 행정 서비스도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보건소 등이 2개로 나뉘는 등 비효율성이 깊어지고 있다"며 "성서구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분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조 예비후보는 "과거 선거철만 되면 성서구 신설 공약이 있었지만 실제로 추진하려는 노력은 미미했었다"며 "인구 17만 명의 성서지역은 물론 고속도로 남쪽 달서구민들에 대한 상대적 소외감을 이번엔 적극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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