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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천영식 예비후보(대구 동구갑)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코로나 19' 사태 해결에 직접 나서라"며 대구 방문을 촉구했다.
천 예비후보는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문재인 정부는 사태해결의 골든타임을 모두 놓쳐 버렸다. 사태 대응이 잘못됐으면 최소한 대통령이 수습의지라도 보여야 하는데 그것마저 보이지 않아 대구시민은 패닉에 이어 멘붕 상태"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는 "지금 대구에선 길거리에 사람이 보이지 않고 어제까지 멀쩡하던 가게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다"면서 "이 정부는 대구시민의 고통에 왜 이리 늑장 반응을 하는지 대구시민 모두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4년 전 메르스 사태 때 야당 대표이던 문 대통령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 청와대가 컨트롤타워가 되라. 국가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했는데 지금 스스로 그 말을 지켜야 할 때다"고 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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